[0925주요뉴스] “中 공장 최악은 피했다”…삼성·하이닉스, 일단 숨통
[0925주요뉴스] “中 공장 최악은 피했다”…삼성·하이닉스, 일단 숨통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25 09:01
  • 최종수정 2023.09.25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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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25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中 공장 최악은 피했다”… 삼성·하이닉스, 일단 숨통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중국 내 반도체 생산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5%로 확정했습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거래 시 액수(10만 달러) 제한 해제 등의 일부 진전된 내용도 있어 한국 기업들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중국 내 사업 확장은 어렵게 됐고, 장비 반입은 매년 미국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리 7% 넘었는데…5대 은행 가계대출 이달 또 1조6000억↑

일부 은행의 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돌파하며 지난해 말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금리에도 가계대출은 이번 달 들어 5대 은행에서만 1조6000억원 넘게 또 불어났습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는 연 4.270~7.099%로, 지난달 말보다 상단이 0.130%포인트(p) 올랐습니다.

 

▲한국 수출 하락폭, OECD 중 4번째…경제회복 부진 우려 커진다

한국의 7월 수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나라보다 큰 폭으로 위축된 교역량이 수출 중심의 한국경제 회복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24일 OECD에 따르면 올해 7월 한국의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5.5% 줄었습니다. 아직 통계가 집계되지 않은 콜롬비아를 제외한 37개 회원국 중 노르웨이(-50.2%)와 에스토니아(-19.4%), 리투아니아(-16.4%)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감소폭입니다.

 

▲3기 신도시 앞당긴다…다음주 공급대책 발표

정부가 추석 전에 발표하는 주택 공급 대책에는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앞당기고, 물량도 일부 확대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기존에 발표한 3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 공급 일정을 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 부문에서 내년에 공급하기로 한 것을 앞당겨오는 것은 가능한 부분"이라며 "몇 달 동안 누적된 공급의 급격한 위축을 만회하고, 전체적인 순환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앤에프,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테슬라향 사이버트럭 공급 기대

대신증권은 25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양극재 판가 하락 등으로 단기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내년 테슬라향 사이버트럭의 신규 공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했습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8만600원입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고,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보다 8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473억원을 크게 하향하는 수치입니다.

 

▲두산로보틱스, IPO 흥행몰이 성공…코스피 연착륙하나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가 흥행으로 마무리되며 상장 후에도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상장 첫 날 ‘따따상(상장 첫 날 공모가의 4배 상승)’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연착륙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공개(IPO)를 마친 두산로보틱스는 내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합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으로 지난 22일 종가 기준 현대엘리베이(1조6927억원)에 이은 코스피 159위 수준입니다.

 

▲환율 올라 370억 이익…배터리 기업들 남몰래 웃는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배터리·소재 기업들이 올해 환율이 8%가량 상승해 370억원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거에는 환율이 오르면 외화 대출의 이자도 늘어 손실을 봤지만, 지금은 외화 자산이 증가해서 이익을 보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환 헷지(위험회피)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테슬라, 中판매량 급감...3Q 실적 ‘불안’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 지수는 1.9%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9%, 3.6% 급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한데다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조 파업 이슈, 여기에 정부 폐쇄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날 연준 인사들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지지 발언 등 매파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SK “휴 살았다”…중국 반도체 공장 위기 넘겼다는데

미국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의 가드레일 조항이 확정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안도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기업의 요구사항이 상당 부분 반영돼 중국 내 생산시설의 ‘일상적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난 3월 초안에서는 표현되지 않았던 ‘클린룸’과 ‘물리적 공간’에 대한 확장 제한이 언급돼 있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제기됩니다.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내 반입을 규제한 미국의 수출통제의 유예조치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기업은 유예기간이 무난히 연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 '셧다운·파업·금리' 악재 주시

이번 주(9월 25일~29일) 뉴욕증시는 여러 악재를 주시하며 9월의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중단)' 우려, 자동차 업계 파업, 국채 금리 급등, 유가 상승 등 여러 난관에 맞닥뜨린 상황입니다. 우선 투자자들은 미국 정치권의 예산안 합의와 관련된 소식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는 2024년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합니다.

 

▲쿠팡, 일하다 다쳤는데 “외부 누설 금지” 각서

‘유통 1위 기업’ 쿠팡이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다친 일용직 노동자(헬퍼)에게 산재신청 대신 공상처리를 유도하고, “회사의 귀책사유가 없으며, (사고 사실을) 언론이나 에스엔에스(SNS) 등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확인서에 날인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회사 내 안전불감증으로 발생한 사고임에도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공매도 비중 연중 최고치…2차전지·헬스케어株 변동성 ‘주목’

이달 들어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2차전지와 헬스케어 업종에 공매도 잔고가 쌓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증시가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 놓인 만큼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의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염두에 두고 주식을 빌려 판 뒤 나중에 갚아 수익을 올리는 투자 방법입니다.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동반 부진 게임 대장株 크래프톤·엔씨소프트, 전망은 엇갈려

게임 대장주들이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망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크래프톤의 이익과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엔씨소프트는 실적 감소로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크래프톤은 22일 장중 14만6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아저씨 믿고 더 샀는데"…에코프로 시총 한달만에 '8조' 증발

최근 테마주에 대한 투심이 식으면서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이 이달 8조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가에선 일찍부터 과열 현상에 경고의 목소리를 내오고 있으나,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지난 22일 종가(95만7000원) 기준 25조4827억원으로, 지난달 31일(33조4710억원) 대비 7조9883억원이 줄었습니다. 이달 들어 주가가 23.87% 하락한 결과입니다.

 

▲‘3고’에 눌린 ‘하고’ 기대…‘OECD 평균’도 버거워졌다

국내 수출 부진이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3고(고환율·고금리·고유가) 위험’까지 다시 불거져 경기 회복의 불씨를 꺼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가 기대를 걸고 있는 ‘상저하고’형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3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돌 확률도 커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24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5% 감소했습니다. 38개 OECD 회원국 중 아직 통계가 되지 않은 콜롬비아를 빼면 노르웨이(-50.2%), 에스토니아(-19.4%), 리투아니아(-16.4%) 다음으로 감소폭이 컸습니다.

 

▲대우건설, 신한울 3·4호기 수주전 발빠른 행보

신규 상용 원전인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가 지난달 입찰공고를 통해 본격화된 가운데 대우건설의 발빠른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설계와 시공, 폐기물처분시설, 해체 분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형모듈원전(SMR), 연구용원자로 등 원자력 관련 전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관련 움직임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힐튼호텔 재개발, 남산 안 가린다…38층→32층 높이로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힐튼호텔)이 남산 경관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재개발을 추진합니다. 애초 최고 38층 높이로 계획했으나 남산 조망 축을 살리기 위해 32층으로 낮추고 동 간 거리도 확 벌리기로 했습니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힐튼호텔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 5월 제출한 재개발 정비계획을 이런 내용을 변경, 막바지 검토 중입니다. 조만간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입니다.

 

▲고금리 장기화 예고에 ‘예금·대출 금리’ 들썩… 8%대 주담대 오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예고로 위험 기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은행이 가계대출 금리를 책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은행채 금리 역시 연중 최고치로 오르면서 시중은행의 대출·예금 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가 이미 7%를 넘어서는 등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면 가계소비 여력 악화로 내수경기가 둔화될 수 있습니다.

 

▲LS일렉트릭, CNCITY에너지와 신재생·분산에너지 사업 ‘맞손’

LS ELECTRIC(LS일렉트릭)은 CNCITY(씨엔씨티·구 충남도시가스)에너지와 ‘신재생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양 사는 내년 6월부터 전격 시행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법) 시행을 기점으로 전개될 분산에너지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우선 양 사는 미래 분산 배전망 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화 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합니다.

 

▲아이폰 또 '배터리 악몽'…"iOS17 업데이트 무서워"

애플 유저들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사후지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을 쓰더라도 iOS 업데이트만 해주면 다양한 신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유저가 비싼 초기 비용에도 불구하고 애플에 대한 충성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특히 새로운 버전의 iOS 출시될 때마다 추가되는 신기능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도 큽니다. 지난 19일 새롭게 공개된 iOS 17 역시 락처 포스터, 새로운 스티커 경험, 실시간 음성 메시지 등으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대폭 개선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iOS 17 업데이트 후 아이폰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되고 있다는 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와 4236억원 바이오의약품 공급계약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4236억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은 셀트리온의 지난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8.5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램시마IV와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을 공급합니다.

 

▲자율주행 상용화 시스템 개발 포티투닷, 車안전 국제 표준 인증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과정)에 대해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ISO 26262는 차량의 전기·전자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011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표준입니다. 이번 인증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 DNV가 주관했습니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기능 안전 관련 콘셉트부터 고성능 차량 컴퓨터를 비롯한 시스템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 절차 전반에 대해 인증을 받았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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