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내년 기업가치 폭발적 성장”
HK이노엔,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내년 기업가치 폭발적 성장”
  • 박광춘 기자
  • 승인 2023.09.25 08:16
  • 최종수정 2023.09.25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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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HK이노엔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포스탁데일리=박광춘 기자] 25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2209억원(yoy +12.5%), 영업이익 210억원(yoy -1.5%)을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2분기 153억원보다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은 하반기 로열티수입 30억원, HB&B 이익증가, 두창백신 이익, 2024년에는 로열티수입 120억원이 인식되고, 케이캡 계약조건 변경으로 영업실적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은 미국/유럽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은 2022년 8월에 미국 FDA로부터 임상 3상 승인(미란성/비미란성, 2,000여명의 환자)을 받았다.

2022년 10월부터 투약을 시작, 2023년말에 투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2024년 중반 미국 FDA NDA 신청, 2025년 하반기 미국시장(소화궤양성시장 3.7조원) 출시 목표이다.

참고로 경쟁품목 다케캡의 미국 FDA 품목승인은 지연되고 있다.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2024년초까지 유럽 파트너사 선정, 2024년 중에 유럽임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HK이노엔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HK이노엔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또 HK이노엔은 중국시장의 로열티수입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뤄신사의 케이캡(중국명 타이신짠) 매출에서 유입되는 로열티는 3~4분기 30억원, 2024년 120억원으로 추정된다.

타이신짠은 2023년 3월부터 중국 의료보험에 등재됐고, 현재 중국 700개 대형병원에서 침투율(60%대)이 높아지고 있다. 로열티 120억원일 경우, 로열티 10%초로 역산하면 실제 매출액은 1,300~1,400억원이다.

중국 소화성궤양시장은 정제 1.4조원, 주사제 2.6조원이다. 뤄신사는 주사제(2021년 L/O계약)로도 개발, 2026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경쟁약품은 다케켑 하나이고, 매출 규모도 적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케이캡은 미국, 중국 포함 35국에 기술 수출했다”면서 “8개국(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 허가/출시했고, 수출액은 2023년 80억원, 2024년 2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HK이노엔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HK이노엔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박광춘 기자 p2kc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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