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시황레이더] 매각가 과대 평가 분석 등에 롯데손해보험 11% 하락
[0920시황레이더] 매각가 과대 평가 분석 등에 롯데손해보험 11% 하락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9.20 13:49
  • 최종수정 2023.09.20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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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중장기 목표치 초과 달성 기대감
씨유박스, 전방 산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 기대감
하인크코리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상장금지 가처분 소송 피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롯데손해보험(000400), 매각가 과대 평가 분석 등에 11% 하락

전일 롯데손해보험이 매각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매각가로 2조7,000억원에서 3조원대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험업계에서는 손해보험업계 자산규모 7위 수준에 불과한 롯데손보의 매각가가 과대평가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상장된 주요 손해보험사 밸류에이션 평균과 경영권 프리미엄 50∼85% 가정을 적용하면 대략적 가격은 약 1조2,000억∼2조원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FVPL) 자산 비중으로 투자 손익의 변동성이 커진 점을 감안하면 기업 가치는 3분기 이후에나 윤곽이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사는 매각 본격화 기대감 등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제공=롯데손해보험
제공=롯데손해보험

◇ SK가스(018670), 중장기 목표치 초과 달성 기대감 및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등에 1% 소폭 상승

신한투자증권은 SK가스가 발표한 중장기 세전이익 목표치는 `23년 3,000억원 이상, `25년 5,000억원, `30년 7,500억원이며, 목표치 초과 달성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25년 목표치를 사업부문별로 나눠보면 기존 사업인 LPG와 PDH/GGP에서 각각 2,500억원과 300억원을, LNG(GPS, KET)에서 2,100억원, 수소/신재생 등에서 100억원 세전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LNG, LPG 2개의 에너지원으로 발전이 가능한 울산GPS의 경우 SMP 등의 변수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으나, LNG와 LPG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 Optionality 추가 이익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LNG 사업부문에서 2,0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2조원(-22.9% YoY), 영업이익 725억원(+10.1% YoY)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38조원, 영업이익 511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LNG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산업체향 LPG 판매가 호조세를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이익률이 개선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3분기에 LPG가 원유 대비 높은 가격 상승세(9월 19일 기준 2분기 말 대비 두바이유 +25.4%, 아시아 프로판 +43.1%)를 시현하며 파생상품 평가이익도 세전이익 단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170,000원[유지]

 

◇ 하인크코리아(373200),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사실 부각에 5% 급등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향후 10년간 놀이공원(테마파크)과 크루즈 등 사업에 약 80조원을 지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디즈니는 19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디즈니 파크, 체험과 제품(DPEP)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약 10년 동안 해당 부문의 연결 자본 지출을 약 600억달러(약 79조7,400억원)로 늘리겠다"며, "이는 이전 약 10년간의 지출과 비교해 거의 2배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신중하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자본을 배분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강력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국내외 놀이공원과 크루즈 라인의 수용 능력을 확대하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동사가 금일 시장에서 부각됐다.

사진=씨유박스

◇ 씨유박스(340810), 전방 산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 기대감 등에 12% 급등

하나증권은 씨유박스에 대해 지난 7월 시큐런스와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2차사업 e-Gate 공급 관련 6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해당 사업은 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권고한 One-ID의 일환으로 얼굴인식만으로 출국심사, 면세점 이용, 탑승 수속 등 공항 내 모든 시설 사용에 있어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향후 면세점과 IBK 박스포스 내 얼굴인식을 통한 결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일 가톨릭대학교와 ‘중이 질환 진단 AI 모델’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2024년 내 개발을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의료AI 분야에 진출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국내 식재료 유통, 2차전지 소재 등 기업들과 AI 비전 기반 물류로봇을 개발 중에 있다며, 전방 산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 상장금지 가처분 소송 피소 속 13% 급락

전일 장 마감 후 이*호가 상장금지 가처분 소송 제기 공시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사의 관계자는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전략적 판단으로 사업들을 추진 중이며, 기존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사업들의 확장을 통한 성장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기된 가처분 소송은 정상적인 회사운영에 대한 이해하기 어려운 요소 라고 판단되며, 이로 인한 경영활동에 영향이 없도록 신속하게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CI. 사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홈페이지
스튜디오산타클로스 CI.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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