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中 알리페이 가맹점서 QR결제 서비스…6000만개 가맹점 확보
네이버페이, 中 알리페이 가맹점서 QR결제 서비스…6000만개 가맹점 확보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9.20 11:56
  • 최종수정 2023.09.20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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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프라인 상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고 있는 모습.(사진=네이버)
일본 오프라인 상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고 있는 모습. 사진=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네이버페이는 중국 전역의 알리페이 가맹점에서 현장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한 공항, 백화점, 마트, 택시 등 중국 내 모든 결제처에서 QR코드를 통해 스캔 결제가 가능하다.

알리페이플러스와 유니온페이는 중국에서 약 6000만개의 가맹점을 가진 페이사다. 네이버페이는 두 회사와 손을 잡으면서 중국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결제를 지원하게 됐다.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하면 가맹점을 모집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제휴를 통해 진출하면 해외 페이사의 가맹점을 그대로 끌어안을 수 있어 가파른 성장세가 점쳐진다.

앤트그룹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은 알리페이 등 중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플랫폼을 운영한다.
앤트그룹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은 알리페이 등 중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플랫폼을 운영한다.

특히 환전 절차 없이 네이버페이 포인트나 직접 충전한 머니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공식 스폰서다.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선수촌 등 주요 행사 장소에서 결제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는 중국내 알리페이와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모두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 연내 QR결제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알리페이플러스·유니온페이는 중국뿐 아니라 일본 등에서도 가맹점을 넓혀가고 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일본 가맹점 수가 100만개를 넘고 유니온페이 역시 일본·태국·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

네이버파이낸셜는 "해외에서 네이버페이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알리페이플러스·유니온페이와 제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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