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11개 2선도시에서 구매제한 폐지...LPR 인하 가능성 주목
中 부동산, 11개 2선도시에서 구매제한 폐지...LPR 인하 가능성 주목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20 10:28
  • 최종수정 2023.09.2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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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19일부터 우한시에서 핵심지역의 구매제한 규제를 전면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9월 1일~19일까지 선양, 난징, 다롄, 란저우, 칭다오 등 총 11개 2선도시에서 구매제한 규제를 폐지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도시는 구매 제한 정책 유지 중이다.

중국 상히아 푸동. 사진= 픽사베이
중국 상히아 푸동. 사진= 픽사베이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향후 기타 도시에서도 추가 완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1선도시 동참 여부는 관전포인트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2선도시가 가장 빠르게 규제 완화하며 거래량이 반등했다. 

18일 기준 9월 2선도시 주택 거래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6.8% 증가하며 유일하게 플러스 전환했다. 같은 기간 1선도시 -41.2%, 3선도시 -25.6%로 저조했고 전국은 -13.1%를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9월 1년물과 5년물 최우대금리(LPR) 발표 예정이다. 

최설화 연구원은 "주택 경기 회복강도가 매우 강하지 않고, 지난 8월에 5년물 LPR을 동결하다보니 9월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는 시장 분위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장 예상이 동결이기에 만약 5년물 금리 인하를 시행한다면 부동산 및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헝다에 이어 16위 개발업체인 수낙차이나도 미국에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OECD에서 내년 중국 GDP 성장률을 5.0%→4.6%로 하향 조정했다. 게다가 블랙록에서 중국 포함 신흥국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위안화의 약세 압력은 지속됐고, 외국인도 하루 만에 24억을 다시 순매도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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