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주요뉴스] 김재철 동원 명예회장의 강력한 의지..."HMM 인수는 꿈의 정점"
[0920주요뉴스] 김재철 동원 명예회장의 강력한 의지..."HMM 인수는 꿈의 정점"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20 08:46
  • 최종수정 2023.09.20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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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20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김재철 동원 명예회장 "HMM 인수는 꿈의 정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HMM 인수는 꿈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명예회장은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열린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바다에서 이룬 회사니, HMM을 잘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명예회장이 HMM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HMM 인수를 두고 LX인터내셔널, 하림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큰손, 두산로보틱스에 7조 베팅

올 해 코스피 기업공개(IPO) 시장의 첫 ‘대어’인 두산로보틱스가 세계 최대 국부펀드와 자산운용사 등 글로벌 큰손들의 대대적인 러브콜을 받으며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2만 1000~2만 6000원) 최상단에 확정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19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2만 6000원에 확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공모 규모도 4212억 원(1620만 주)으로 결정됐으며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6853억 원에 이르게 됐습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920곳이 참여해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두산 측에 따르면 특히 노르웨이중앙은행과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국부펀드 운용사 두 곳을 포함해 블랙록과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등 세계적인 투자 회사들이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한 주라도 더 받기 위해 거액을 베팅하며 수요예측에 참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친환경 인프라 건설 분야 등 신사업 발굴”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EPC(설계·조달·시공)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고부가가치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새로운 사업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친환경과 디지털, 스마트 등 주요 산업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는 친환경 미래 신성장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새 비전과 슬로건을 19일 발표했습니다.

 

▲'주가 관리' 신동빈 회장 특명에…롯데쇼핑 “2026년 영업익 1조" 제시

롯데쇼핑이 19일 ‘CEO IR 데이’를 열고 2026년 매출 17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롯데쇼핑이 CEO IR 행사를 개최한 건 2010년 이후 13년 만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CEO들에게 ‘주가 관리’ 특명을 내린 데 따라 김상현 롯데 유통HQ 총괄대표 부회장이 직접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앞에서 경영 전략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IR 행사는 22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을 직전에 열렸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향후 롯데의 공격적 행보를 예고하는 이벤트로 해석했습니다.

 

▲기아, EV9 임직원 파격 할인…소비자들 "우리만 호구냐"

기아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EV9에 대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상품 홍보가 명분이지만,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 소진 목적이라는 분석도 들립니다. 일각에선 이번 할인이 소비자 신뢰를 떨어뜨려 현대차그룹 전체에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미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 값 주고 산 사람만 호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9일부터 자사 모든 임직원과 서비스 브랜드 오토큐 소속원을 대상으로 최대 30% 규모의 EV9 할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할인 대상은 지난 5~6월 생산된 EV9 에어와 어스 트림입니다.

 

▲뉴욕증시, 하락…美국채 10년물 16년만의 최고치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내리며 1만3678.19를 가리켰습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진행되는 가운데 연말 금리인상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미 국채금리가 16여 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면서 인플레 고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의 20%' 벽 넘은 '새로처럼', 참이슬 천하 흔들까

롯데칠성음료가 신제품 소주 '새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출시 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한 뒤 올해 들어서는 점유율 20%선을 돌파했습니다. 일부 채널에서는 점유율이 30%에 육박했다. '참이슬 천하'가 흔들릴 수 있는 수치입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9월 새 소주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였습니다. 알코올 도수를 16도로 낮추고 병도 투명병으로 교체했습니다. 다분히 하이트진로의 세컨드 브랜드인 '진로이즈백'을 겨냥한 제품이었습니다. 여기에 식품시장 최대 트렌드였던 '제로'를 얹었습니다.

 

▲'이차전지'에 몸집 커진 코스닥…일평균 거래대금, 코스피 첫 추월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상반기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차전지 관련 테마주에 역대급 수요가 몰린 데다, 매매 회전율이 높은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1월2일~9월15일 기준)은 10조816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스피의 일평균 거래대금(10조320억원)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아직 4분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연간 일평균 거래대금 기준으로 코스닥이 코스피를 앞선 것은 1996년 코스닥시장이 출범한 지 2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밀리의서재도 흥했다…IPO 대어 재수생들, 복귀 빨라지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어(大漁)들이 선전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특히 성장 섹터 기업에 관심이 쏠리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이 잇따르는 모습입니다. 상장에 재도전한 밀리의서재까지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에서 결정하면서 상장을 연기한 업체들의 시장 복귀 흐름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증시에 입성한 대형 새내기주는 파두, 넥스틸 등 2곳입니다. 올해 첫 1조원대 몸값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파두는 지난 8월7일 상장 첫날 공모가(3만1000원) 대비 10.97% 내린 2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종가는 3만8850원으로 공모가 대비 25.3% 상승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당시에는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6000~3만1000원)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롯데손보, 4년만에 매각 도전… 새주인 맞이는 언제?

롯데손해보험이 4년만에 매각에 도전합니다. 통상적으로 매각 주관사 선정부터 매각이 성사되기까지 6개월 이상이 걸리는 만큼 실제 매각은 내년 중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지난 2019년 JKL파트너스에 팔린 롯데손보 입장에선 5년만에 새주인을 맞이할 수도 있는 셈입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손보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매각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매각 초기 단계에 들어간 것입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19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금융 계열사인 롯데손보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사모펀드(PEF)인 JKL파트너스는 3734억원에 인수한 이후 3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총 73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집주인 대신 HUG 낸 전세보증 2조…노조 "이러다 망해"

전세 사기 여파 등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8월 말 기준 전세보증 대위변제액이 사상 처음(연간기준)으로 2조원을 넘었습니다. 전세보증 대위변제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셋값을 돌려주지 못해 HUG가 대신 갚아준 것을 말합니다. 대위변제 규모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HUG 노동조합은 “회사가 망한다는 소문이 돈다”며 HUG 사상 초유의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사태 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대구동구을·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HUG의 전세보증 대위변제액이 지난달 3536억원을 기록, 1~8월 누계 2조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년간 기준 전세보증 대위변제액이 2조원을 넘은 건 사상 처음인데, 전세 사기와 빌라(다세대·연립)를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확산한 여파입니다.

 

▲"IPO 탄력받나" Arm 이어 인스타카트도 첫날 두자릿수 급등

‘미국판 마켓컬리’로 불리는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가 뉴욕증시 상장 첫날인 19일(현지시간) 두 자릿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영국 반도체설계업체 Arm에 이어 인스타카트도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면서 그간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 반등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날 나스닥에서 인스타카트의 주가는 공모가(30달러) 대비 40% 이상 높은 주당 42달러에 개장했습니다. 오후 2시40분 현재 주가는 21.7% 오른 주당 36.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42.9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오름폭을 낮춘 상태입니다.

 

▲은행채 금리 8개월 만에 4% 돌파… 채권시장 ‘먹구름’

최근 은행채 1년물 금리가 8개월 만에 연 4%를 돌파하는 등 채권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시장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었던 ‘11월의 악몽’ 재현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채권시장은 금리가 치솟고 유동성이 줄어들어, 기업들은 자금 줄이 막히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번에 다시 은행채 발행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상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사태 당시만큼의 큰 혼돈이 올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초우량채인 은행채로 수요가 쏠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일머니’ UAE 국부펀드, 3억달러 KT 투자 추진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MIC)가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에 3억 달러(약 3993억 원) 투자를 추진합니다. 올 1월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300억 달러(약 39조9300억 원) 규모의 투자 업무협약(MOU)에 따른 ‘1호 투자’입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중동 오일머니의 국내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19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무바달라와 KT 관계자들이 최근 만나 KT클라우드에 3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섭 KT 회장이 선임된 뒤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연내 투자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中 부동산개발업체 수낙, 美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중국 10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수낙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에 이어 두번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미 법원 파산보호 신청입니다. 수낙은 채권자들로부터 100억달러(약 13조3000억원) 규모의 채무구조조정을 승인받은 직후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수낙은 이날 뉴욕 남부지방법원 파산법정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헝다 역시 한 달 전 미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2년에 걸친 810억달러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BDI 지수 반등에 팬오션 볕 드나..中 철강 감산·유가 상승 변수

1000선에서 지지부진했던 발틱운임지수(BDI)가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해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 경기 개선 기대감과 더불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상승 우려는 여전히 국내 해운사들의 실적 개선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 지수인 BDI는 전일대비 58포인트 상승한 143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초 1063까지 떨어진 뒤 35% 넘게 상승했습니다.

 

▲현대차 2023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58.8% 찬성

현대자동차 노사가 추석을 앞두고 2023 임금 · 단체협약을 타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노사는 지난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처음으로 5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3만8603명(투표율 86.47%)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찬성 2만2703명(58.81%), 반대 1만5880명(41.14%), 기권 6040명(13.53%), 무효 20명(0.05%)로 집계됐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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