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넷플릭스, 분쟁 종결…’전략적 협력’ 나서
SKB-넷플릭스, 분쟁 종결…’전략적 협력’ 나서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09.18 17:34
  • 최종수정 2023.09.18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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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가치 제고 위한 대승적 합의”
넷플릭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넷플릭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넷플릭스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분쟁을 종결하고, 전략적 관계 협력에 나선다.

18일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에서 소비자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T와 SKB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IPTV(B tv) 등에서 편리한 시청 경험 및 결제 방식으로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번들 요금제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SKT·SKB는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상품을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SKT·SKB는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고 수준의 통신 서비스는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AI Company로의 전환을 위해, 향후 다른 글로벌 파트너들과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넷플릭스 역시 전 세계의 문화적 시대정신을 이끄는 수준 높은 창작 생태계를 보유한 한국에서 더욱 많은 소비자와 접점을 이루는 의미 깊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이를 통해, ‘D.P.', ‘마스크걸', ‘길복순', ‘피지컬: 100’을 비롯, 한국과 전 세계 창작자들이 빚어낸 영화·시리즈·예능·다큐멘터리에 걸쳐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이야기를 SKT·SKB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화적인 경험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환석 SKT 경영전략담당은 “이번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소비자 가치를 최우선시 하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의 철학에서 출발했다”면서 “SK텔레콤이 축적한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미디어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한 대승적 합의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AI Company로의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국내외 다양한 플레이어와 상호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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