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롯데손해보험(000400), 매각 본격화 전망 등에 장중 상한가

롯데손해보험의 최대주주 격인 JKL파트너스가 동사 매각 초기 단계인 물밑 주관사 선정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업계에선 3분기 실적 집계가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JKL이 협상 테이블을 꾸려 본격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까지는 매각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시장에서 동사의 매각가가 약 2조7,000억~3조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교보생명이 다크호스로 등장할 여지도 있다고 전해졌다.

◇ SK디앤디(210980), 인적분할 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 전망 등에 6% 강세

삼성증권은 SK디앤디에 대해 지난 15일 부동산과 에너지 사업 분할을 결정했으며, 이종사업 특성상 부여받던 밸류에이션 할인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부동산과 에너지 사업 모두 국내 최상위 디벨로퍼이나 이종사업의 특성상 사이클에 따라 제 가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으며, 이번 분할로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가 명확해지고 사업부별 효과적 투자와 성장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할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분할로 신설될 에코그린에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동사는 국내 몇 안되는 신재생 에너지 디벨로퍼로 연료전지와 풍력발전 중심으로 사업 확장 중이며, 개발·EPC·PF 등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내재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주기기의 국내 총판권을 SK에코플랜트와 공동 보유, 확대될 연료전지 발전시장의 key player로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 LG이노텍(011070),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등에 1.5% 소폭 상승

키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478억원에서 1,815억원(QoQ +888%, YoY -59%)으로 낮추는 대신, 4분기는 5,329억원에서 6,101억원(QoQ +236%, YoY +259%)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며, 아이폰 15 시리즈향 광학솔루션 출하가 집중되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 광학솔루션의 판가 상승과 프로 시리즈의 비중 확대가 우호적이며, 연말에 반복되던 일회성 비용 요인이 제거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카메라 수주 모멘텀과 FC-BGA 고객 고도화 등도 주요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형 아이폰 생산 차질 우려가 끝나는가 싶더니 중국 아이폰 금지령 우려가 제기됐으나, 다행히 Apple은 아이폰 15 시리즈의 판가를 동결하는 결단을 내렸고, 이는 긍정적인 판매 성과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 엔텔스(069410), SK텔레콤, 스타링크와 전략적 제휴 계약 체결 소식 속 SK텔레콤이 2대주주인 점이 부각되며 장중 상한가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 사업체 스타링크(Starlink)가 최근 SK텔레콤과 그 자회사 SK텔링크를 통한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 목적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공식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으로 스타링크는 올 4분기로 예고한 한국 서비스 상용화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K텔링크는 전용 안테나 등 단말 설치부터 전국 영업망을 통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스타링크의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판매를 위한 전방위 협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에 SK텔레콤이 2대주주로 있는 동사가 금일 시장에서 부각됐다. 앞서 동사는 SK텔레콤 등과 5G MEC 솔루션 제공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한 바 있다.

 

◇ 사우디, 韓 공장 설립 전액 지원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 부각 등에 사우디 투자 관련주 급등

사우디 국제산업단지회사(SIIVC)는 사우디산업개발펀드(SIDF)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산단 내 공장 설립과 설비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전해졌다.

SIDF로부터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SKIV)에 참여하는 국내 17곳 중소기업들이 받는 지원은 기업별로 최대 수천억원 규모에 이르며, 자잔(Jazan)이 경제특구로 지정된 만큼 법인세 인하와 관세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고 알려졌다.

한편, 사우디·韓 중소기업 산단이 10월 첫삽을 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온셀은 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 국제산업단지회사(SIIVC)로부터 통신중계기 백업전원용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DMFC) 시스템을 사우디 현지에 시범 적용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최근 미코바이오메드는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와의 현지 합작법인(JV), 생산부지 확보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미코바이오메드, SIIVC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기업으로 알려진 포테닛과 사우디 현지 공장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수성샐바시온, SIIVC가 사업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바 있는 에스코넥, SIIVC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최근 사우디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한 아스타, 사우디 리파드 인베스트먼트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는 모아데이타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등 10대 그룹 총수가 네옴시티를 방문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통신 장비 협력사로 부각된 머큐리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SIIVC 파트너십에 메디칸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메디칸 개발 필러에 대한 국내 포함 전세계 독점 유통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큐로홀딩스 등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