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수익성 개선…’주담대’ 위주 여신성장
카카오뱅크, 3분기 수익성 개선…’주담대’ 위주 여신성장
  • 김윤기 기자
  • 승인 2023.09.18 07:53
  • 최종수정 2023.09.17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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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에도 여신성장은 원활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8일 대신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여신성장은 전분기 대비 8% 이상 성장할 것”이라면서 “더욱 긍정적인 점은 NIM이 반등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상품별 여신 잔액 추이. 자료=대신증권
카카오뱅크 상품별 여신 잔액 추이. 자료=대신증권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다소 공격적인 수신 모집으로 조달비용 증가한 영향이나 카카오뱅크의 예대율이 78%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상승시켜 마진을 방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13일부터 전월세보증금대출 대환서비스 시작으로 주담대 성장 기반이 대환 대출임을 감안하면 전월세대출에서도 MS 확보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 영업수익 추이. 자료=대신증권
카카오뱅크 영업수익 추이. 자료=대신증권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이자이익 3030억원(QoQ +19.2%, YoY +3%)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8월까지 2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혜진 연구원은 “여전히 가이던스대로 원활한 성장 중이며, 전월세 대출 성장세도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3분기 원화 대출은 36.8조원(QoQ +8.4%, YoY +33.9%)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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