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예상대로 지급준비율 25bp 인하...유동성 공급되며 채권시장 불확실성 완화될 전망
中, 예상대로 지급준비율 25bp 인하...유동성 공급되며 채권시장 불확실성 완화될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15 15:22
  • 최종수정 2023.09.15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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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중국은 예상대로 지급준비율 25bp 인하했으며, 이로 인해 금융시장 불안은 완화됐다.

인민은행(사진=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
인민은행(사진=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

14일 저녁 중국 인민은행은 15일부터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을 25bp 인하할 것 임을 발표했다. 최근 본토 자금시장 금리 상승, 회사채 스프레드 상승 등 불안 조짐에 지준율 인하 기대가 있었던 상황이라, 이번 지준율 인하 조치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단 일부 50bp 인하할 것이란 전망 대비 인하폭이 적어 정책 강도는 가벼운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앞으로 지방정부 부채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4분기 추가 금리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지준율 인하로 약 5,000~6,000억 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되며 채권시장 불확 실성은 완화될 전망이다"라며 "특히 14일 상업은행의 크레딧 스프레드가 하향 안정화되었고, 지방정부투자공사(LGFV) 스프레드 상승세 주춤 등의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위안화 환율은 지준율 인하 소식과 함께 전일대비 0.25% 상승(절하)한 7.29 위안·달러로 마감했으며, 최근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환 개입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 중이다.

최 연구원은 "14일 주식시장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다"라며 "본토와 홍콩의 부동산 디벨로퍼 업종지 수는 전일대비 각각 -1.0%, -1.7% 하락하며 시장대비 부진했고, 외국인은 64.2억 위안의 본토 주식을 추가 순매도하며 3일간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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