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美 CPI 소화 속 美 금리 연동 등에 국내채권가격 상승 마감
[채권] 美 CPI 소화 속 美 금리 연동 등에 국내채권가격 상승 마감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9.14 17:37
  • 최종수정 2023.09.1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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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 언급... 성장회복 지연 가능성 제기
8월 CPI 전년동월대비 3.7% 상승, 시장 예상치 3.6%를 소폭 웃돌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9월14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CPI 소화 속 美 금리 연동 등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美 CPI 소화 속 9월 금리동결 전망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상승 출발한 이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밤 美 노동부에 따르면, 8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해 전월 3.2% 상승을 웃돌았으며, 시장 예상치 3.6%를 소폭 웃돌았다.

전월대비로는 계정 조정 기준 0.6% 상승해 전월 0.2% 상승을 웃돌았으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4.3% 올라 전월의 4.7% 상승보다 크게 둔화했으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물가 지표가 불확실한 모습을 보였지만, 9월까지는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모습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다”며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카드를 언급함에 따라 국내 경제 성장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1.7bp 하락한 3.836%, 3.863%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2bp 하락한 3.917%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0bp 상승한 3.76%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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