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동차(02238), 합작기업 판매량 하락으로 8월 판매량 부진
광주자동차(02238), 합작기업 판매량 하락으로 8월 판매량 부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14 15:42
  • 최종수정 2023.09.14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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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광주자동차의 8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10%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4% 증가한 196,800대, 1~8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대비 2% 하락한 155만 대를 기록하며 동사의 올해 목표 판매량 268만 대(전년대비 10% 증가)의 58%를 기록했다.

광주자동차

케빈 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8월 전년대비 판매량 증가율은 경쟁사인 지리자동차 및 장성자동차의 24%·29%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라며 "이는 주로 제한적인 전기차 모델로 모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광주-혼다·광주-도요타 합작기업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각각40%·17% 하락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광주 Aion의 경우 인도대 수가 3개월 연속 45,000대를 기록하며 생산량 제한이 계속되었다. Trumpchi는 올해 초 다양한 페이 스리프트를 단행한 후 탄력적인 판매량은 보여주었다. 

케빈 임 연구원은 "9월은 전통적인 성수기지만 동사의 전년대비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마이너스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라며 "Accord의 페이스리프트와 전기차 모델 부족으로 광주- 혼다 매출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Aion의 생산 차질이 4Q23 이전에 해결될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했다.

또한, "전년 판매량이(23만 7천대) 역대 두번째로 높았기 때문에 기저가 높다"라며 "동사의 2023년 9판매량은 전년대비 14~16% 감소하지만 전월대비 2~4% 증가한 20만~20만 5천대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23/2024F P/E 의 5.5 배/4.4 배로 판매량 증가와 규모의 경제에 따른 광주 Aion의 턴어라운드 가능성, 2023년~2025년 EPS 의 연평균 26% 증가를 고려했을 때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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