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지난 8일 미국의 민간 우주 기업 로켓 랩(Rocket Lab USA, Inc., NASDAQ:RKLB)의 창업자 피터 벡(Peter Beck)이 2230만 달러(한화 약 296억 3,447만 원) 규모의 주식 매각을 신청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동사의 주가는 화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12.17% 급락한 5.31달러를 기록하며 두달 반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따르면 360만주의 매각 제안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월 로켓 랩(RKLB)은 FY'23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200만 달러(한화 약 823억 9,180만 원)를 발표했다.
해당분기 순손실은 전년도 3,740만 달러(한화 약 496억 8,964만 원) 및 주당 0.08달러에서 4,590만 달러(한화 약 609억 8,274만 원) 및 주당 0.10달러로 심화되었다.
또한 로켓 랩(RKLB)은 지난 7월에 올해 7번째 우주 미션에서 일곱 개의 위성을 발사하고 로켓 추진체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으며, 5월에는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이 설립하고 파산을 신청한 위성발사업체 버진 오빗 홀딩스(Virgin Orbit Holdings)의 전 본사와 공장을 인수하기 위한 입찰에서 낙찰을 받은 바 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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