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AI 언어모델 ‘VARCO LLM’ 기술 고도화 위한 MOU 체결
엔씨소프트, AI 언어모델 ‘VARCO LLM’ 기술 고도화 위한 MOU 체결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3.09.13 11:03
  • 최종수정 2023.09.1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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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VARCO LLM(Large Language Model)’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 등 포괄적 업무 협약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봇 제어 솔루션은 사람이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로봇이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거대언어모델(LLM)이 자동 번역하는 기술이다.

엔씨소프트는 ‘VARCO LLM’을 통해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에게 다양한 임무를 주고 로봇이 수행하는 그 일련의 과정들을 다시 거대언어모델 연구개발(R&D)에 적용한다.

엔씨소프트 이연수 NLP 센터장은 "이번 양사간 공동 연구 협업은 LLM이 자율주행로봇과 연결될 때 새로운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VARCO의 방대한 지식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AI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300여 명 규모의 전문 인력이 AI(인공지능), NLP(자연어처리) 등 고도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엔씨(NC)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VARCO LLM’과 생성 AI 서비스 플랫폼 ‘VARCO Studio’를 공개했다. 

한편, AI는 올해 글로벌 증시에서 단연 화두가 되고 있는 섹터다.  미국 상원에서 9월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등 최고 기술 경영진들이 모여 인공지능(AI) 정책에 대한 포럼을 진행할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1일 모간스탠리가 테슬라 자율주행 AI '도조’(Dojo)' 컴퓨팅 가치 높게 평가하며 목표가를 약 60% 상향하는 등 AI발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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