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3주요뉴스] 현대차 노사 극적 합의···성과급400%+1050만원 등 '역대급'
[0913주요뉴스] 현대차 노사 극적 합의···성과급400%+1050만원 등 '역대급'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13 08:39
  • 최종수정 2023.09.13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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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13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현대차 노사 극적 합의···성과급400%+1050만원 등 '역대급'

현대자동차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등 역대급 합의안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로써 13일 예정됐던 현대차 노조의 부분 파업은 취소됐습니다. 12일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임단협 제23차 본교섭을 진행하고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습니다.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00%+1050만원, 주식 15주, 재래시장상품권 25만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기본급과 성과급 모두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별격려금 250만원과 사업목표달성 격려금 100% 등도 지급합니다. 하계휴가비는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주간 연속 2교대제도 포인트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합니다.

 

▲금통위원 "성장과 금융 불균형 상황...더 지켜봐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지난달 전원 일치로 기준금리 5차례 연속 동결을 의결하면서 성장 위험과 금융 불균형이 얽힌 '딜레마' 상황을 가장 중요한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은이 오늘(12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 위원은 성장의 하방 위험이 커진 반면 금융 불균형은 확대되면서 정책 목표 간 상충 관계가 심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고 성장과 물가 경로, 금융안정 상황과 주요국 통화정책과 경기 등 대내외 여건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2분기 기업 성장성 악화·수익성 둔화…중소기업 부채비율 증가

올 2분기 한국 기업의 성장성이 나빠지고 수익성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하고 반도체 경기 회복이 지연된 영향입니다. 12일 한은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외부감사 기업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를 기록하며 1분기 0.4%에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는 2020년 2분기(-10.1%)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1%→-6.9%)은 석유화학(-17.1%), 기계·전기전자업(-15.4%)을 중심으로, 비제조업(3.6%→-0.7%)은 전기가스업(10%), 운수업(-14.8%) 등을 중심으로 증가율이 떨어졌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0.7%→-4.8%)과 중소기업(-1.2%→-2.0%)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KDI "역전세 대책은…전세금 반환보증 보증료율 현실화해야"

역전세난으로 보증기관의 적자가 불어나는 가운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보증료율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습니다. 또 주택의 전세 시세와 임대인의 상환능력 정보를 임차인에게 최대한 제공할 수 있도록 중개인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KDI 포커스(FOCUS)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제도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전셋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재계약 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 일부를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 우려가 커졌다.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지급한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커진 것입니다.

 

▲최태원 "나라·지방 문제 해결할 플랫폼 만들어야"…전국상의 회장 4년 만 한 자리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신기업가정신(ERT)’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풀어나가고 지방을 발전시킬 수 있는 회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한상의는 1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전국 73개 지역상의 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2023 전국상의 회장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상의 회장 회의가 열린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신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과 사회의 큰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돼야 한다”며 “나라와 지방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플랫폼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대한상의를 주축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 슈퍼컴 재평가...자율주행·2차전지株 수혜 기대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에 테슬라 주가와 동조 흐름을 보여왔던 2차전지 및 자율주행 관련주가 국내 증시에서 상승 영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9% (25.08달러) 상승한 273.5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270달러선을 넘은 건 지난 7월 25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바꿨습니다.

 

▲"모처럼 주가 강세"…일동제약, 당뇨·비만 신약 1상 IND 승인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가 당뇨병, 비만 등을 타깃 한 경구용 신약의 임상 1상 승인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동제약이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기전의 신약 물질 ‘ID110521156’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일동제약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D110521156’에 대한 내약성,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임상 개발을 통한 상용화 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에코프로 급락하는데"…고점 물린 개미들 어쩌나

최근 주가 100만원 밑으로 내려온 에코프로가 가파른 미끄럼틀을 타면서 고점에 물린 개인투자자들이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의 주가 하락을 놓고 비정상의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6.01%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3.27%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상당히 부진한 수치입니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지난 8일 1.49%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4% 가량 급락해 주가가 100만원 밑으로 내려왔고 전날에도 5% 넘게 떨어지면서 93만원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종가 기준 에코프로의 주가가 100만원 아래에서 형성된 것은 지난 7월27일(98만5000원) 이후 한달 보름여만입니다.

 

▲티타늄 입고, 가격은 동결… 애플의 아이폰15 ‘승부수’

애플이 충전단자 교체와 티타늄 소재 적용 등 기능을 개선하면서 가격까지 동결한 새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소비 감소세와 중국 정부의 ‘아이폰 금지령’ 악재를 뚫기 위한 애플의 승부수로 풀이됩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어 아이폰15 기본모델(6.1인치)과 플러스(6.7인치), 프로(6.1인치), 프로맥스(6.7인치) 등을 선보였습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무대에 올라 “지금까지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강력한 스마트폰”이라며 4종의 아이폰15 시리즈를 소개했습니다.

 

▲화웨이폰 사태로 '對中수출규제 유예' 끝날수도…韓반도체 '불똥' 우려

화웨이가 최신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신형(5G) 스마트폰을 출시하자 미국이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무용론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최신 반도체 기술과 장비가 중국으로 흘러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추가 제재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추가 규제가 이뤄질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반도체업계는 중국 화웨이의 최신폰 '메이트 60 프로'에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만든 D램이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긴장을 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SK하이닉스더블데이터레이트(DDR)5 D램이 화웨이 스마트폰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7나노 저지선 돌파한 中 반도체, 5나노도 뛰어넘을까?

중국 기업들이 7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반 반도체 칩 양산에 성공하며 TSMC와 삼성전자가 전유하고 있는 미세 공정 분야에 한 발 더 다가왔습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이번 7나노 양산 성공에도 불구, 중국의 차기 공정 개발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봅니다. 현재 중국 반입이 원천 금지된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는 5나노 고지를 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SMIC의 7나노 공정이 적용된 반도체 칩이 탑재됐습니다.

 

▲국민연금 부채 쌓인다…우리애 빚이 8200만원?

올해 국민연금의 미적립 부채가 1,825조 원에 육박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제기됐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국민연금 개혁을 미루는 사이 가입자 1명당 8,200만 원의 ‘빚’을 떠안은 것과 다름없는 상태가 됐다는 뜻입니다. 13일 국회 연금개혁 세미나에서 발표될 예정인 전영준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암묵적 부채'인 미적립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80.1%인 1,825조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미적립 부채는 현행 국민연금 제도가 운영될 때의 연금보험료와 연금 기금만으로는 충당하기 어려운 잠재 부채를 의미합니다.

 

▲없어서 못 판다는 먹태깡·노가리칩…“연매출 200억 대박 기대”

‘청양마요’ 붐을 일으킨 농심(004370)의 ‘먹태깡’과 롯데웰푸드(280360)의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노가리칩)’이 품절 사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가면 대표 스낵 제품에 준하는 연매출 200억원 수준의 대박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각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출시한 먹태깡은 지난 4일 기준 누적 판매량 489만봉을 달성했습니다. 출시 70여일 만에 판매량 500만봉에 육박한 것으로 정가 판매금액 1700원을 감안하면 이미 8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인뱅 여유로운 예대율 '풍요 속 빈곤' 왜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예금 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이하 예대율)이 70%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을 내줄 수 있는 여력은 많지만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대면 영업 장벽이 있는 인터넷은행들로서는 대형 대출을 늘릴 방안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평균 예대율은 65.8%로 전년 동기 대비 10.0%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예대율은 보유한 예금과 비교해 대출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로, 은행들의 과도한 대출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도입한 지표입니다. 예대율이 100%보다 낮으면 받은 예금을 대출 재원으로 전부 쓰고 있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유가 2% 급등 10개월래 최고…OPEC 주요국 수요 회복 전망

국제유가가 2% 급등해 10개월 만에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공급 부족과 주요국의 에너지 수요 회복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펼쳤습니다. 12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1.42달러(1.6%) 급등한 배럴당 92.06달러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55달러(1.8%) 상승한 배럴당 88.8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두 유종은 모두 8일 연속 기술적 과매수 상태를 유지했고 2022년 11월 이후 최고를 갈아 치웠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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