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월요일(현지시간) 미국 내 대마초 규제에 대한 우호적인 전망과 기대감에 대마초 관련 기업의 주식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8월 말 미국 보건복지부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마약단속국(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에 대마의 마약류 등급을 하향할 것을 권고한 서한이 알려지자 대마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또한, 지난주 척 슈머(Chuck Schumer) 상원 원내대표가 원내 연설에서 SAFE 은행법 추진과 함께 단기 입법 우선순위를 논의하면서 관련 기업 주식 상승세는 지속됐다.
SAFE 은행법은 대마를 거래하거나 판매하는 기업을 상대로 은행이 대출을 비롯한 은행업무를 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법안으로 2019년에 해당 법이 논의 된 이후 2021년도에도 다시 논의 되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긍정적인 뉴스들이 침제된 대마초 관련주들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월요일(현지시간)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 Corp.,NASDAQ:CGC)의 주가는 81.37% 상승했으며, 오로라 카나비스(Aurora Cannabis Inc.,NASDAQ:ACB)의 주가도 72.17% 상승하는 등 모두 평균이상의 거래량으로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클레버 리브스 홀딩스(Clever Leaves Holdings Inc., NASDAQ:CLVR), 빌리지 팜스 인터내셔널(Village Farms International, Inc., NASDAQ:VFF), 하이 타이드(High Tide Inc., NASDAQ: HITI) 등 대마초 관련 기업들도 10%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 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