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지리자동차의 올해 8월 차량 판매량은 전년대비 24%, 전월대비 10% 증가한 152,500대를 기록했고,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984,800대를 기록해 동사의 올해 판매 목표치인 165만대의 60%에 달했다(2022년 1~8월 누적 달성률: 60%).
케빈 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월 자동차 판매가 기대치를 상회했다"라며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8월 자동차 판매는 15만 대선을 넘어섰고, 역대 최고의 8월 기록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출시 3개월차인 Galaxy L7 판매량이 11.1 만대로 증가했다. Lynk & Co 03/06 모델은 브랜드의 전년대비 24%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NL3 Cool, Boyue L, Xing Yue L은(17.2 만대, 역대 최고치) 동사 자체 브랜드 판매량의 전년대비 12%/전월대비 13% 증가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저가 모델인 Zeekr X 판매량이 출시 후 네 달 만에 전월대비 12% 하락한 3,800 대에 그치면서 Zeekr 판매량은 비교적 실망스러웠다.
케빈 임 연구원은 "전통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Galaxy L7, Zeekr X, NL3 Cool, Geometry PA2A 등 다수의 신모델에 힘입어 매출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동사의 올해 9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23~26%, 전월대비 5~8% 상승한 16만~16.5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리자동차의 주가는 2024E P/E 10.8배 수준이다"라며 "이는 동사의 성공적인 신에너지차 전환과 탄탄한 신모델 라인업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과 순이익 개선(2023~2025 EPS 연평균 증가율 43.9% 예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