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주요뉴스] SKC "美 반도체 패키징 회사 지분 12% 확보"
[0912주요뉴스] SKC "美 반도체 패키징 회사 지분 12% 확보"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12 09:14
  • 최종수정 2023.09.12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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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12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효성첨단소재, 베트남에 탄소섬유 생산법인 신설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법인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신규 설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해외 탄소섬유 생산법인은 중국에 이어 이번이 2번째입니다. 베트남 신설 법인 설립을 위해 효성첨단소재는 533억원을 출자합니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25년 상반기입니다. 이번 투자는 늘어나는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는 작년 15만t에서 2025년 24만t으로 매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C "美 반도체 패키징 회사 지분 12% 확보"

SKC는 미국 반도체 패키징 분야 스타트업 회사 칩플렛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참여해 약 12%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SKC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도체 패키징은 중앙처리장치(CPU), D램 등 각기 다른 기능을 하는 칩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후공정입니다. SKC에 따르면 해당 공정은 칩세트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칩플렛은 2016년 글로벌 반도체 기업 미국 AMD의 사내벤처(CIC)로 출범해 2021년 분사한 기업입니다. AMD와 세계 1위 반도체 후공정 외주기업(OSAT) 대만 ASE 등이 칩플렛 주주로 있습니다.

 

▲아이폰15, 中 금지령·화웨이 '차이나 리스크'에 판매량 5% 감소 전망

중국 공직사회에서 아이폰 금지령이 내려지면서 애플의 '차이나 리스크'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의 생산 규모는 약 8천만대로,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억 2천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화웨이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5G 스마트폰인 '메이트 60 프로'가 중국 시장 내 스마트폰 점유율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판매량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에 대한 견제구로 '아이폰 금지령'을 내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금양, 부산 기장에 3억셀 생산공장 착공…이차전지 밸류체인 ‘성큼’

이차전지 전문 기업 금양이 3억 셀(Cell) 규모 생산 공장을 부산 기장군에 짓기 위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이에 따라 금양은 리튬광산~양극재~원통형 배터리에 이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금양은 11일 오전 기장군 장안읍 ‘동부산 E-PARK 산업단지’ 내 18만1500㎡(약 5만5000평) 부지에 전체 면적 13만2000㎡(약 4만 평)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투입되는 건설비만 6100억 원대로, 이 공장에서 연간 3억 셀 규모 이차전지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6100억 원 가운데 2000억 원은 외국계 투자로 조성됩니다. 관련 설비까지 합치면 1조 원 이상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에코프로 또 100만원 무너져…위태로운 2차전지株

코스닥 2차전지 에코프로가 장 초반 100만 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황제주(주당 100만 원 이상에 거래되는 주식’ 자리를 반납했습니다. 11일 오전 9시 42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2.84% 내린 9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일에도 장 중 100만 원으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이달 들어 8일까지 18.8%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에 대한 공매도 잔고 비중은 지난달 31일 2%대에서 이날 5%대로 뛰었습니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율이 둔화하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요소수 연일 품절 사태에…정부 “비축분 충분” 진화

중국이 자국 내 비료업체의 요소 수출을 중단시켰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2년 전 전국 주유소에 긴 대기 줄을 만들었던 ‘요소수 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요소수가 연일 품절되는 등 소비자 불안이 이어지자 정부가 비축분을 통해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10일 국내 차량용 요소수 판매 사이트에서는 줄줄이 ‘일시 품절’이 떴습니다. 대표적인 요소수 판매사인 롯데정밀화학 구매 사이트에는 ‘현재 판매 중지된 상품’이라는 공지가 떴습니다.

 

▲"눈 뜨면 오르네"…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총 4조 돌파

거침 없이 오르던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시가총액 4조원을 돌파하면서 코스닥 6위 기업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에 따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가능성과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이 더해져 로봇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말 대비 40.26% 2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장중에는 24만2000원까지 올라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내내 하락세를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른 흐름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2조원대였던 시가총액은 단숨에 4조원대까지 불어났습니다.

 

▲테슬라 10%, 퀄컴 4%, 메타 3%…간만에 파티 벌인 기술주

미국 뉴욕증시는 이번 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테슬라와 퀄컴, 메타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1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13포인트(0.25%) 오른 3만4663.7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7포인트(0.67%) 상승한 4487.46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37포인트(1.14%) 뛴 1만3917.8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모건스탠리 "테슬라 400달러 간다"…주가 10% '폭등'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10% 폭등했습니다. 테슬라가 개발한 슈퍼컴퓨터 '도조'가 기술 부문에서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 확대'로 수정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월가에 영향력이 큰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가 작성했습니다.

 

▲'세계 톱 30 제약사' 도약…LG화학, 올해 국내 매출 1조 달성하나

LG화학이 '세계 톱30 제약사로 도약'을 향한 항해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항암 대사질환 영역에 자원을 집중해 신약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당뇨 신약 제미글로 사업을 키우는 한편 올해 인수한 아베오파마슈티컬스(아베오)를 미국 항암 시장 공략의 전초 기지로 육성합니다. LG화학 생명과학산업본부는 올해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은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5곳입니다. LG화학은 국내 제약사 중 6번째로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셈입니다.

 

▲애플, 퀄컴 칩 3년간 더 쓰기로…아이폰15 쏠린 눈

퀄컴은 현지시간 11일 애플과 5G 통신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퀄컴은 애플에 2026년까지 3년간 아이폰용 통신칩을 공급하게 됩니다. 양측은 2019년 공급계약을 맺었고, 올해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습니다. 해당 소식에 퀄컴의 주가는 급등했는데요. 퀄컴 매출의 21% 넘게 애플에서 발생하며 애플 의존도가 굉장히 큽니다.

 

▲국제유가 '들썩', 한전 부채 '200조' 초과…정부, 전기료 인상 고심

국제 유가가 10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보이는 가운데 올 겨울 한국전력과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최대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에너지 공기업들의 정상화를 위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1일 정부와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한전은 4분기(10~12월)에 적용될 전기요금 인상안을 오는 15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후 오는 21일 요금 인상 여부 등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쟁쟁한 후보가 없네… HMM 매각, 벌써부터 유찰 전망

HMM 적격 인수 후보로 선정된 동원·하림·LX 그룹이 2개월간의 실사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유찰 전망이 나옵니다. 해운업의 특성상 위기 상황에는 막대한 자금 투입이 필요할 수 있는데, 그만한 여력을 가진 후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찰로 HMM의 몸값이 낮아지면 재계 상위권 그룹이 나설 수 있습니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컨테이너선 사업은 공급과 수요에서 모두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수급에 영향을 미친 변수들은 일회적 요인이 아닌 지속적 요인들입니다.

 

▲현대모비스, 美이어 유럽 뚫었다...벤츠 전기차에 모듈 탑재

현대모비스가 유럽 최고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AG(이하 벤츠) 유럽용 차세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듈을 공급합니다. 지난해 벤츠 미국용 전기차 섀시 모듈을 수주한 데 이은 성과입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입니다. 섀시는 차체 하부 부품인 조향·제동·현가 등을 총칭하는 말로, 섀시 모듈은 이들 장치를 결합한 부품 조합을 의미합니다.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꼽힙니다. 수주 금액은 수조원대로 알려졌습니다.

 

▲주담대 블랙홀 된 카뱅·케뱅, 올해만 7.8조 폭증… 5대 은행 추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두 인터넷은행에서만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이 약 7조8000억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인터넷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월세대출을 포함한 주담대 잔액은 카카오뱅크가 19조3174억원, 케이뱅크가 4조65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카카오뱅크는 6조220억원 늘었고 케이뱅크는 1조7681억원 증가했습니다. 두곳에서만 올해 주담대가 총 7조7901억원 급증한 셈입니다.

 

▲막오른 구글 ‘반독점’ 재판… 빅테크 지배력 제동걸릴까

‘검색 공룡’ 구글이 ‘반독점법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법무부에서 약 3년 전에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재판이 막을 올립니다. 미 연방정부가 빅테크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벌이는 건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본격화한 이후 처음입니다.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MS) 반독점 소송 이후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10월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재판이 12일부터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구글이 검색 시장을 독점하는 과정에서 경쟁 업체 진입을 막는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는지를 따지는 것입니다. 구글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검색 시장에서 90%가량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킹달러'의 귀환?...환율 '고공행진'

달러값이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솟구치며 질주하고 있습니다. 달러를 견제해야할 엔화는 10개월 만에 최저점으로 가치가 떨어졌고, 안갯속인 중국 경기에 불똥이 튄 위안화는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며 원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시장공개회의(FOMC)를 앞두고 소비자물가(CPI) 발표와 국제유가 오름세는 긴축 장기화 전망을 높이면서 당분간 원·달러의 1350원 대 진입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시각이 나옵니다.

 

▲보잉,베트남에서 10조원 상당 737제트기 수주

보잉(BA)은 베트남항공으로부터 80억달러(10조6,500억원) 상당의 737맥스 제트기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트남을 방문중인 바이든 대통령이 보잉과 베트남 항공의 획기적 거래를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보잉의 737 맥스 제트기 50대 판매가 알려졌습니다. 베트남항공은 현재 보잉 787제트기를 운항하고 있지만 737기는 운항하지 않고 있습니다. 항공사는 보통 도입하는 항공기를 협상을 거쳐 할인 가격을 지불하지만, 주문은 일반적으로 새 장비에 대해 정가로 견적됩니다. 베트남항공은 737맥스 제트기를 국내선 및 아시아 노선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도 CJ ENM도 배탈났다…‘독이 든 성배’ 말나오는 이 회사

하이브, CJ ENM 등 국내 대표 엔터 기업이 미국 자회사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각각 1조원가량을 들여 현지 기업을 인수하며 글로벌 생산 시스템 구축을 시도했으나, 자회사 실적이 좀체 상승하지 않으며 실적에 외려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해외 기업을 인수할 때 보다 정밀한 실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ENM USA 홀딩스는 올 상반기 9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3417억원 대비 73%가량 역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338억원에서 935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CJ ENM USA 홀딩스 실적엔 피프스시즌(구 엔데버 콘텐츠)을 중심으로 50여개 자회사 실적이 포함돼 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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