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GSK), 모스키릭스로 역량 입증...아렉스비 공급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목
GSK(GSK), 모스키릭스로 역량 입증...아렉스비 공급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목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11 15:39
  • 최종수정 2023.09.1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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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GSK는 백신 강자다. 1950년 수두백신 개발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타이틀을 지닌 백신을 다수 개발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 할 제품은 말라리아 백신 모스키릭스다. 21년 10월 WHO의 인증을 받아 작년부터 아프리카 어린이 대상으로 접종되기 시작했다. 모스키릭스는 GSK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제품은 아니지만 백신 및 치료제 전문 개발사로서 GSK의 역량을 입증한 제품이다. 

GSK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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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혜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K의 백신 개발 전문성은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라며 "백신 개발에 필요한 연구 역량과 다양한 백신 발굴 플랫폼을 갖췄기 때문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낼 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GSK의 2022년 매출 293억파운드(+18.7% YoY) 중 27%는 백신 매출이다.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가 주력 제품이다. 싱그릭스는 Best-in-class  대상포진 백신이다. 2회 접종으로 50대 이상의 대상포진 예방 효과는 90% 이상이다. 조스타박스 대비 40%p  이상 우수한 수준이다. 2017년 품목허가 후 지금까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Q23 싱그릭스 매출은 8.8억파운드(+20% YoY)를 기록했으며 백신 사업부가 YTD로 16%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위 연구원은 "싱그릭스의 최근 성장 요인은 수요 증가와 판매 지역 확대다"라며 "아직까지 싱그릭스 보다 예방 효율이 좋은 백신은 없어 싱그릭스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진단했다.

아렉스비는 GSK의 차세대 백신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렉스비는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FDA 품목 허가받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이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이지만 면역이 결핍된 노인과 유아에게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최대 만명의 노인이 RSV 감염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렉스비는 60세 이상의 하기도 질환 예방 효능은 82.6%다. 

위혜주 연구원은 "출시 첫 해 3.8억달러 매출을 시작으로 2028년에는 27.5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전망이며 올가을 RSV 유행 시즌부터 아렉스비의 공급이 진행될 것이다"라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목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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