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SK하이닉스 'ALD' 장비 공급 기대…4분기부터 호실적 본격화
주성엔지니어링, SK하이닉스 'ALD' 장비 공급 기대…4분기부터 호실적 본격화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9.11 07:58
  • 최종수정 2023.09.10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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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센터.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주성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센터.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4분기부터 ALD 장비 수요 증가 덕분에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세공정이 더욱 고도화됨에 따라, 얇은 층의 막을 정밀하게 쌓을 수 있는 ALD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커패시터 정전 용량을 높이기 위해 서는 새로운 High-K 물질의 적용이 필요하다”면서 “고객사 SK하이닉스는 내년부터 본격 양산 예정인 LPDDR5T와 1bnm DDR5에 HKMG 공정을 적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주성엔지니어링의 주력제품 ALD 장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4분기부터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 장비 매출 기여 덕분에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중국 메모리 고객 수주건이 4Q23~1Q24에 매출 반영됨과 SK하이닉스의 투자 재개 덕분이다. 4분기부터 OPM도 20%대를 다시 회복할 전망이다.

이민희 연구원은 “SK하이닉스 가 고용량 DRAM 시장 선점 효과로 업종 내 가장 빠르게 DRAM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투자 우선 순위(1bnm DDR5, LPDDR5T, HKMG) 고려 시 ALD 장비 수요 증가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비메모리 반도체, 태양광 신장비의 테스트 결과에 따라 2025년 매출 가시화 기대로 주가 상승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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