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민스-다임러-파카, 美 배터리 셀 생산 합작사 설립
커민스-다임러-파카, 美 배터리 셀 생산 합작사 설립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9.07 16:49
  • 최종수정 2023.09.07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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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셀레라(Accelera)ㆍ다임러 트럭(Daimler Truck)ㆍ파카(PACCAR)의 로고, CMI 홈페이지
사진=아셀레라(Accelera)ㆍ다임러 트럭(Daimler Truck)ㆍ파카(PACCAR)의 로고, CMI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수요일(현지시간) 커민스(Cummins Inc., NYSE:CMI) 신규 엔진 비즈니스 부문의 새로운  브랜드인 아셀레라(Accelera),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s & Buses US Holding), 파카(PACCAR Inc, NASDAQ:PCAR)가 미국 내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Tesla), 도요타자동차(Toyota Motor), 포드자동차(Ford Moto), 현대차와 같은 기업들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비용을 절감을 통한 보다 저렴한 전기차(EV) 출시가 기대된다.

다임러 트럭, 아셀레라, 파카는 각각 합작법인의 지분 30%를 소유하게 되며, 초기에는 상용 배터리 전기트럭(BEV)을 위한 LFP 배터리 기술 제품군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국의 LFP 배터리 셀 제조업체인 이브에너지(EVE Energy)도 합작법인 지분의 10%를 보유하고 기술 파트너사 역할을 하게 된다.

위 업체들은 향후 10년간 배터리 기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LFP 배터리 셀을 제조를 위한 2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공장 설립에 20~30억 달러(한화 약 2조 6,700억원~4조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임러 트럭의 최고경영자 마틴 다움(Martin Daum)은 "이 계획된 합작 투자는 다임러 트럭을 넘어서는 규모의 경제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LFP배터리 셀은 미국에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비야디(BYD), 닝더스다이(CATL)와 같은 중국 업체가 글로벌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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