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 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 취임 6개월만 돌연 사의표명…도세호 전 대표, 체제로 가나?
[뉴스후] 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 취임 6개월만 돌연 사의표명…도세호 전 대표, 체제로 가나?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9.07 15:37
  • 최종수정 2023.09.07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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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 사진=SPC
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 사진=SPC그룹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SPC그룹 계열사인 비알코리아 이주연 대표가 취임 6개월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7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주연 대표는 최근 회사 측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SPC그룹는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주연 대표는 지난 2월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신선한 주목을 받았다.

1975년생인 이주연 대표는 현대카드와 SCK(옛 스타벅스코리아) 등에서 전략기획 및 마케팅 최고 책임자로 일하면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주연 대표는 비알코리아로 자리를 옮기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강화 등 조직 변화와 브랜드 혁신을 이끌었다.

하지만, 취임 반년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PC그룹은 후임 대표를 물색 중이며, 내부에서 발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던킨도너츠에서 선보인 '로얄 밀크티 도넛'. 사진=SPC
던킨도너츠에서 선보인 '로얄 밀크티 도넛'. 사진=SPC

이런 가운데, 도세호 전 비알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경영총괄임원으로 회사에 복귀하면서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SPC그룹은 이주연 현 대표와 함께 디지털 전환과 수익성 개선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뉘앙스로 일련의 사태를 설명했지만, 이례적 상황이었다.

도세호 전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비알코리아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지난 1987년 회사에 입사해 SPC샤니 공장장, SPC팩 대표이사 등을 두루 거치면서 회사 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비알코리아는 전 대표와 현 대표가 공존하는 비정상적 구조에 놓이면서 여러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다.

SPC 관계자는 “도세호 전 대표는 회사 사정에 밝고 경험이 풍부한 분”이라며 “경험을 토대로 이주연 대표 체제 비알코리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임명했다”고 말했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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