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장성자동차의 올 8월 인도량이 전년대비 29%, 전월대비 5% 증가한 114,100대, 1~8월 누적기준 인도량은 전년대비 5% 높은 742,400대를 기록했다. 동사의 올해 연간 목표치인 160만 대의 46%(전년대비 50% 증가), 당사 전망치인 123만 대의 61%(전년대비 15% 증가)에 달했다.
케빈 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8월 자동차 판매는 7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를 기록하고 올해 5월 이후 월간 판매량 10만 대 이상을 유지하면서, 모델 전환이 완료되어 2H23에 인도량과 실적이 강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당사의 견해를 굳건하게 해주었다"라고 말했다.
해외 인도량이 역대 최대인 30,700대(전년대비 100% 증가, 전월대비 14% 증가)로 8월 판매량 강세를 주로 견인했다. 신모델 Xiaolong Max, Blue Mountain, 500에 힘입어 Haval, Wey,Tank 모두 인도량이 전년대비 32%, 82%, 47% 증가했다.
케빈 임 연구원은 "9월부터 시작되는 전통적 성수기와 1만 대 이상의 주문잔고를 기록하고 있는 Haval Raptor, 신형 Haval H5, Wey High Mountain, Tank 400에 힘입어 동사의 강한 매출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9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28~33%, 전월대비 5~10% 증가한 12~12.5만대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가는 2024F P/E의 9.5배로 동사가 경쟁력 있는 신형 모델, 믹스 개선과 규모의 경제에 따른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2H23 역대 최고의 반기 판매량 달성에 도전한다는 점을 봤을 때 매력적이라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