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HD현대건설기계(267270), 아람코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회동 소식 속 수혜 기대감 부각에 4.5% 상승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총재와 오는 8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전해졌다.

루마이얀 회장이 한국을 찾는 것은 1년 4개월 만으로 HD현대는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건설기계, 정유 부문에서 오랜 기간 협력 관계에 있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사우디 협력 기대감이 부각되며, HD현대그룹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 필옵틱스(161580), 주주환원 기대감 및 수주 확대 전망 등에 17% 급등

NH투자증권은 필옵틱스에 대해 올해 9월 말 기준 주주는 분기 현금 배당, 12월 말 기준 주주는 필에너지 주식 56만주 현물 배당 수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자사주 61만주도 내년 소각할 계획인 바 총 시가배당률 20% 수준의 주주환원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필옵틱스의 OLED 주력 장비는 레이저 컷팅 장비이며, 올해 주요 고객사 15K 투자로 총 90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 고객사가 투자를 30K 수준까지 확대할 경우 동사 수주는 1,800억원 이상으로 늘 것으로 전망.

이는 동사가 홀 컷팅, 쉐이프 컷팅, 글래스 컷팅에 모두 강점을 보유한 바 추가 수혜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에 올해 동사 매출액 3,616억원(+18.9% y-y), 영업이익 202억원(+11.5% y-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넷마블(251270),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 소식에 1% 소폭 상승

넷마블은 전일 언론을 통해 신작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전 세계 앱 마켓에 동시 출시했다며, 출시 이후 2시간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세계 시장에서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동사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제작한 방치형 RPG다.

◇ 펨트론(168360),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 본격화 및 고객사 점유율 확대 전망 등에 6.5% 상승

상상인증권은 전일 동사가 OSAT사로부터 패키징 검사장비 ‘아폴론’ 초도 물량을 수주한 것에 대해 국내 반도체 S사향 첫 공급건으로 파악되는 만큼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OSAT H사의 베트남 제2 공장에 검사장비를 납품하기 위해 메모리모듈 검사 장비 ‘마스’에 대한 승인을 받아 4Q23부터 납품이 기대된다며, 외산 반도체 검사 장비를 국산화에 성공한 동사의 기술력이 입증되기 시작하는 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EMS업체로부터 독일 차량 생산라인에 초도물량이 납품되기 시작했으며 최종 규모는 8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고객사인 S사, C사 내 점유율도 유의미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대형사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에도 신규로 장비를 납품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사향 반도체 검사장비 매출은 아직 파악하기 어려운만큼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기대된다며, SMT/반도체/2차전지 검사장비 매출을 감안해 2024년 매출액은 1,086억원(+36% YoY), 영업이익은 244억원(+10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현대차-LG엔솔 인니 배터리 공장 장비 테스트 순항 소식에 2.5% 소폭 상승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언론을 통해 현대차-LG엔솔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의 배터리셀 제조장비 파일럿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지난 7월부터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시험가동을 통해 품질 인증 테스트 및 생산성, 안정성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최종 테스트를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 초 정상 가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동사의 관계자는 "인니 공장의 파일럿 테스트는 순항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로 최종 테스트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대차-LG엔솔의 해외 공장 증설에 동참하게 된 것은 동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추가적인 수주 확보 등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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