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중국 테슬라 공장이 가동 4년여 만에 전기차 생산 200만대를 돌파했다.
7일 중국 언론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3'는 지난 6일 200만 대째 신차를 출고했다.
지난 2019년 1월 가동에 들어간 상하이 공장은 그해 12월 첫 완성차를 만들어 냈다. 2년 뒤인 2022년 8월 100만번째 차량을 생산했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3은 테슬라의 첫 해외생산 공장이다.
당시 중국 국영은행 4곳은 건설 자금 112억5천만위안(약 2조700억원)을 낮은 이율에 빌려주면서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후 기가팩토리3는 테슬라의 최대 생산 기지가 됐다. 지난해 테슬라 전기차 생산량 131만 대의 절반이 넘는 71만 대가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은 월평균 6만~8만대의 전기차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최근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가 캐나다 등 북미로 운송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과 모델Y 차량이 지난 5월 워싱턴주 항구에 도착했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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