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후] 에코프로, 송정원 공정위 실장 영입…준법경영 강화
[뉴스후] 에코프로, 송정원 공정위 실장 영입…준법경영 강화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9.06 09:54
  • 최종수정 2023.09.06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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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원 전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사진=뉴스1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에코프로가 내부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한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송정원 신임 실장을 영입했다.

6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기존 법무실 산하 컴플라이언스팀을 컴플라이언스실로 확대 개편한다.

컴플라이언스실은 강력한 내부통제와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반부패, 윤리위반 등의 행위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임직원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제37회 행정고시에 공직에 입문한 송정원 실장은 공정위에서 시장구조개선과장,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등을 지냈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사진=뉴스1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 사진=뉴스1

에코프로그룹은 이동채 전 회장이 지난 2020년 1월부터 약 1년8개월여 동안 에코프로비엠의 공시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차명계좌로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약 11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동채 전 회장은 최근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의 실형이 확정됐다. 오너 리스크와 함께 부담으로 작용했던 에코프로그룹주도 조정 받으면서 과열이 한풀 꺾인 모양새다.

에코프로는 "임직원들의 불공정한 행위를 예방하고 윤리의식을 제고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준법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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