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클래시스, ‘이루다’ 지분 18% 인수…”안정적 현금 유입·수익성 개선 기대”
[공시분석] 클래시스, ‘이루다’ 지분 18% 인수…”안정적 현금 유입·수익성 개선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06 08:26
  • 최종수정 2023.09.06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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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분석’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뉴스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클래시스 주요이슈 요약표. 자료=타키온뉴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클래시스가 동종업계의 이루다 지분 18%를 인수한다.

이루다는 지난 2006년 설립됐고, 고주파 미용기기를 제작한다. 이루다는 최대주주인 김용한(48) 대표가 지분 절반인 18%를 클래시스에 매각한다고 4일 조회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404억원이다.

김 대표는 잔여지분인 18%도 동일한 가격으로 매각할 권리도 이번 계약에 포함시켰다.

클래시스는 이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수를 공시했다.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이다.

클래시스는 김 대표의 잔여 지분 인수를 포함해 당장 1000억원의 현금 유출이 예상된다. 클래시스는 지난 2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1300억원에 달한다.

조호진 타키온뉴스 대표는 “현금성 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을 포함한다”면서 “또한 올해 2분기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이루다 인수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클래시스가 동종업계의 이루다 지분 18%를 인수한다”면서 “이루다는 2006년 설립됐고, 고주파 미용기기를 제작한다”고 말했다.

이루다는 최대주주인 김용한(48) 대표가 지분 절반인 18%를 클래시스에 매각한다고 4일 조회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404억원이다.

김 대표는 잔여지분인 18%도 동일한 가격으로 매각할 권리도 이번 계약에 포함시켰다.

클래시스는 이날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수를 공시했다.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이다.

클래시스는 김 대표의 잔여 지분 인수를 포함해 당장 1000억원의 현금 유출이 예상된다.

클래시스는 지난 2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1300억원에 달한다. 또한 올해 2분기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이루다 인수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조호진 대표는 “클래시스의 보유 현금을 활용한 M&A와 자사주 매입은 주주들이 선호하는 행보다”라면서 “많은 기업이 현금이 많아도 은행에 저축만 해 놓고, 이는 ROE가 낮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자금을 갖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의 본질에도 벗어나는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클래시스 향후 5년간 제품 출시 계획. 출처=다올투자증권
클래시스 향후 5년간 제품 출시 계획. 출처=다올투자증권

클래시스의 하반기 전망은 밝다. 시진핑 당국이 유커 방한을 허용하면서 클래시스 매출 전망치가 높아졌다.

유커로 대변되는 중국 관광객은 체류 중에 클래시스의 제품을 이용만 해도 경비를 뽑는다는 분석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중국 단체 관광객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주력인 초음파에서 고주파로 영역이 확대하면서 국내 내수 시장도 내년 4분기까지 평균 30%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클래시스 제품의 하나인 유니버스 카트리지의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안정적 현금 유입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클래시스의 매출로 1804억원에, 영업이익은 938억원을 전망했다. 클래시스의 목표 주가로, 상상인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루다 투자와 자사주 매입이 적용된 5일 종가는 전날과 변화가 없는 3만865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수익률(YTD)은 118.36%이다. 이루다의 YTD는 45.28%이다.  

클래시스, 이루다 주가추이. 자료=구글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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