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섹터분석] 자율주행차, 초전도체, 2차전지·전기차 테마 상승
[0905섹터분석] 자율주행차, 초전도체, 2차전지·전기차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9.05 17:26
  • 최종수정 2023.09.0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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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테슬라 추정 美 자동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계약 체결
네이처, 초전도체 연구 강화 필요 언급
LG마그나, 헝가리에 전기차 부품 공장 구축 및 전세계 1~7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49.2% 성장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삼성전기, 테슬라 추정 美 자동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계약 체결

전일 장 마감 후 삼성전기는 공시를 통해 미국 자동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미국 자동차 업체가 테슬라로 추정되고 공급 규모는 수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022년 6월 일부 언론의 테슬라 공급 관련 보도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테슬라와의 공급 계약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기는 테슬라의 모델 S·3·X·Y 등 주요 승용차와 사이버트럭 등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500만 화소 이상 초고화질 제품을 테슬라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삼성전자의 테슬라 자율주행용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에 이어 삼성전기가 카메라 모듈까지 수주하며 삼성·테슬라 간 ‘미래차 협업’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메모리반도체·시스템LSI·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발광다이오드(LED) 등 반도체(DS) 부문 전 영역의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 미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최적화된 다양한 LED 조명 솔루션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 속 옵트론텍, 캠시스, 오비고, 세코닉스, 퓨런티어, 해성옵틱스, 삼성전기 등 자율주행차/카메라모듈/부품 테마가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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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 초전도체 연구 강화 필요 언급

네이처는 지난 1일 LK-99 논란과 별개로 초전도체가 과학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관련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이처는 “LK-99가 유발한 상온 초전도체 논란은 잠잠해졌으나 초전도체가 여전히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특히 초전도성을 나타내는 임계온도뿐 아니라 다양한 특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지난달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한 바 있다.

한편, 퀀텀에너지연구소는 LK-99와 관련해 조만간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퀀텀에너지연구소 관계자는 “LK-99의 초전도성에 대해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와 계속 의논 중”이라며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덕성, 신성델타테크, 파워로직스, 서남, 인지컨트롤스 등 초전도체 테마가 상승했다. 또한, 국일신동, 서원, 대창, 모비스, 비츠로테크 등 일부 비철금속/핵융합에너지 테마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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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마그나, 헝가리에 전기차 부품 공장 구축 및 전세계 1~7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49.2% 성장

LG마그나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개최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헝가리 북동부 미슈콜츠시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유럽에 처음 건설하는 공장으로 알려졌다.

LG마그나는 2025년까지 연면적 2만6,000㎡ 규모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며, 해당 공장에서는 구동모터를 생산하고 추후 고객사 수요에 따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하나인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아울러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7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62.9GWh로 전년 동기 대비 49.2%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23.5%로 전년동기대비 1.7%p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한 51.4GWh로 3위를 유지했으며, SK온은 16.3% 증가한 19.0GWh(5위), 삼성SDI는 32.0% 증가한 15.0GWh(7위)의 사용량을 기록했다.

이에 금일 삼기이브이, 코스모신소재, 삼아알미늄,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2차전지/전기차/리튬 등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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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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