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넥스트에라 에너지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41.8% 증가한 73.5억달러 ▲영업이익 195.3% 증가한 28억달러를 기록했다.
FPL(Florida Power & Light Company)이 전년대비 7.9% 증가한 47.7억달러, NEER(Nextera Energy Resources)가 전년대비 229.8% 증가한 25.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연료비가 감소하면서 개선되었다(영업비용율 -19.7%p yoy). EPS는 1.38달러(FPL $0.57, NEER $0.72 Others $0.09)를 기록하였다.
NEER(NextEra Energy Resources, 글로벌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2023~2024년 12.1~14.6GW, 2025~2026년 20.6~27.2GW으로 추정된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FPL은 플로리다 주에서 전력공급을 도맡아 함으로써 플로리다 주의의 성장성이 중요하다"라며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증가, 소비자 심리 상승, 모기지 연체율 감소 등에 따라 플로리다 주의 GDP가 전년대비 9% 증가하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FPL 고객이 전년대비 평균 고객 수가 66,000명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올해와 내년 각각의 예상 EPS는 변함없이 2.98~3.13달러와 3.23~3.43달러로 제시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조정 EPS는 연평균 약6~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권덕민 연구원은 "특히 FPL은 2025년까지 capital plan이 명확하게 계획되어 있어 장기적인 시점에서는 긍정적인 요인이다"라며 "2분기 기준 FPL은 전체 매출에서 65%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매출 성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연간 DPS는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