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파운드리(GFS), 메모리 반도체 올 연말과 연초 지나면서 턴어라운드 전망
글로벌파운드리(GFS), 메모리 반도체 올 연말과 연초 지나면서 턴어라운드 전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01 15:27
  • 최종수정 2023.09.0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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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글로벌파운드리의 2Q23CY 실적은 ▲매출액 $1.85B(flat QoQ, -7%YoY) ▲영업이익 $0.34B(+4%QoQ,  -3%YoY)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83B,  영업이익 $0.29B)에 부합했다. 

웨이퍼 평균 판매 가격은 제품 판매 비중 변화로 -1%YoY 하락했고, 판매량(12인치 기준)은 +12%QoQ(- 9%YoY)의 회복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반도체 전방 산업 내 재고 조정이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단기 업황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글로벌파운드리
글로벌파운드리

전방 시장 중 스마트폰과 데이터 센터 고객들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올해 말에는 소비자시장의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도 공유했다. 

3Q23CY는 매출액 $1.83~1.87B(-1%~+1%QoQ, -12%~-10%YoY)와 영업이익 $0.28~0.33B(-18%~-3%QoQ, -29%~-16%YoY)로, 시장 컨센서스(매 출액 $1.89B,  영업이익 $0.32B)  대비 다소 실망스러운 매출액 가이던스가 제시됐다.

올해 가동률 전망치를 84~86%에서 81~82%로 하향 조정했지만, 웨이퍼 출하량 가이던스는 -8%~-9%YoY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전방 수요 부진으로 인한 파운드리 고객들의 보수적인 capacity 운영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파운드리는 반도체 유통 재고가 정점을 지나 점차 줄어 들고는 있지만, 당초 예상보다 그 속도가 느리다는 내용을 강조했다"라며 "스마트폰과 데이터 센터 시장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고 있고,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수요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따.

글로벌파운드리 주가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그는 "Automotive와 IoT부문의 견고한 수요가 나머지 부문의 부진을 상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회사 측의 예상대로 소비자 부문의 반도체 재고 조정이 올 연말에 마무리된다면, 내년 반도체 수요 회복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이 연말로 갈수록 점차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당사의 채널 체크에 따르면, 최근 들어 PC 시장의 수요 회복이 소폭이나마 나타나고 있고, AI외 일반 서버의 수요도 내년 중 bottom out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며 "대규모 감산이 진행된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도 올 연말·연초를 지나면서 턴어라운드 할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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