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가계대출 잔액이 56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면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여신 잔액은 약 56조6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6조7757억원(42%) 증가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카카오뱅크 33조9000억원 ▲케이뱅크 12조6700억원 ▲토스뱅크 10조460억원이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16~4.17% 수준이다.
기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4.28~4.65%)과 비교하면 하단은 0.12%포인트, 상단은 0.48%포인트 낮다.
문제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건전성 관리다. 이들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시중은행 대비 연체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경우 올해 2분기 기준 연체율이 0.52%로 전년 동기(0.33%)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케이뱅크 역시 연체율이 올해 2분기 기준 0.86%로 전년 동기(0.52%) 대비 0.34%포인트 올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 자금 대출과 같이 상대적으로 부실률이 낮은 대출 상품이 곧 출시될 예정이므로 연체율은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