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쏘카 지분 32.9% 2대주주 등극..."롯데그룹 차원 전략적 협업 모색"
롯데렌탈, 쏘카 지분 32.9% 2대주주 등극..."롯데그룹 차원 전략적 협업 모색"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09.01 08:14
  • 최종수정 2023.09.01 0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쏘카 제공
사진=쏘카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롯데렌탈이 쏘카 지분 17.9%를 추가 매입하면서 총 32.9%로 2대주주에 등극했다.

1일 한 언론매체는 롯데렌탈이 쏘카 지분 17.9%를 SK로부터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 롯데렌탈은 쏘카 지분 11.8%를 취득한 바 있다. 이로써 롯데렌탈은 총 32.9% 지분을 확보하면서 2대주주에 등극했다.

이번 지분(17.9%) 매입가는 약 1320억원~146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롯데렌탈은 쏘카와 협업을 통한 정량적, 정성적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350조원 규모 모빌리티 시장 현황. 자료=쏘카
350조원 규모 모빌리티 시장 현황. 자료=쏘카
쏘카 전국 4500곳 이상 쏘카존 확보. 자료=쏘카
쏘카 전국 4500곳 이상 쏘카존 확보. 자료=쏘카

롯데렌탈은 IT 역량을 보유한 모빌리티 부문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닷에 250억원 규모 투자를 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롯데렌탈은 "모빌리티 자산 관리의 전문가 그룹인 롯데렌탈과 최고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쏘카가 함께하는 것이 국내 모빌리티 산업 발전의 도약에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쏘카 지분 매입을 통해 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은 "롯데렌탈이 각종 렌탈 사업을 전개해오면서 차량 등 자산을 보유한 만큼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쏘카 지분 투자를 통해 물류·유통·멤버십 등 롯데그룹 차원에서의 전략적 협업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