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 파워(SMR), 북미 업계 내에 최고 SMR 기술력 보유해 높은 시장 점유율 선점 가능성
뉴스케일 파워(SMR), 북미 업계 내에 최고 SMR 기술력 보유해 높은 시장 점유율 선점 가능성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30 15:13
  • 최종수정 2023.08.30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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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뉴스케일 파워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대비 110.8% 증가한 579만달러 ▲영업손실 5,612만달러를 기록했다.

뉴스케일 카본 프리 파워 프로젝트(CARBON FREE POWER PROJECT). 사진 = 뉴스케일 홈페이지
뉴스케일 카본 프리 파워 프로젝트(CARBON FREE POWER PROJECT). 사진 = 뉴스케일 홈페이지

소형 모듈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설계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NuScale Power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0.8% 증가한 579만 달러,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345만 달러 확대된 5,612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front- end engineering, citing, licensing, site-specific design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직원수 증가, 마케팅, SMR 상용화를 위한 전환 단계 등의 관련 운영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다. 전체 운영비용은 전년대비 36.4% 증가한 16.3백만달러를 기록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트너사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첫 핵심 모듈 제작에 필요한 단조품 및 관련 부품을 생산 중이고(2023년 3월에 주문 계약 체결)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는 모듈에 투입되는 약 200km 길이의 증기 발생기 튜브를 글로벌 제조 업체인 Alleima에 제작 요청(2024년 납품 예정)했다"라며 "이르면 올해 말에 모듈 제작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 루마니아 도이세슈티에서 FEED(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 1단계 연구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위치 내 적합한 부지 선정)를 마무리하고 2단계에 대해 논의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케일 파워 주가 추이. 출처 = 인베스팅닷컴

권덕민 연구원은 "과거 대형 원전 사고로 인해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라며 "SMR은 대형원전에 비해 안전성이 확보되었으며 탄소중립이 대두되는 만큼 환경적으로도 적합한 발전원이라고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IEA에 따르면 2035년까지 SMR 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3.2%로 약 63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라며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북미 내에 제조 단계에 들어간 SMR 기업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북미 업계 내에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에 향후 SMR 시장 점유율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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