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코(CCJ), 원자력 발전 산업 호황기에 따른 우라늄 수요 증가 기대
카메코(CCJ), 원자력 발전 산업 호황기에 따른 우라늄 수요 증가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30 15:13
  • 최종수정 2023.08.30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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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세계 우라늄 생산량 11.6%를 차지하는 2위 우라늄 공급기업이다. 우라늄 채광부터 핵연료로 가공까지 선행핵연료주기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했다.

사업부문은 우라늄 정광(U3O8)을 판매하는 우라늄 사업부와 이후 가공 서비스 및 육불화우라늄(UF6), 핵연료를 판매하는 연료서비스 사업부로 구분했다.

카메코CI

정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원자력 발전 산업 호황기에 따른 우라늄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원자력은 태양광과 풍력 대비 전력 공급의 안정성이 뛰어나고 효율성과 친환경 측면에서도 우수한 에너지원이다"라며 "이미 세계 전력공급의 9.6%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노후화 원전에 대응한 원전 재투자가 불가피하며, 2050 탄소중립 실현 구체화를 위해서도 세계 각국의 투자 확대가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정나영 연구원은 카메코의 투자포인트로 Q 증가 전망, P 상승 기대, 우라늄 대표 종목을 꼽았다.

정나영 연구원은 "Tier-1 자산 허가용량상, 생산량을 작년 대비 약 2배로 끌어올릴 수 있는 생산여력을 보유했고 보충적으로 Tier-2 자산까지 우라늄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라며 "올해 6월말 기준 지난 해 대비 우라늄 의무공급물량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라늄 시장가격 상승 시, 장기계약 판매가가 높아질 뿐 아니라 고수익 장기계약 매출 비중도 확대되기 때문에 전사 수익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라늄 공급규모는 업계 2위 기업이지만 1위 KazAtomProm 보다 지리적(동사: 캐나다 vs KazAtomProm: 카자흐스탄), 상장시장(뉴욕거래소 vs 런던거래소) 면에서 선호되는 종목이다"라며 "주요 우라늄 ETF 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큰 종목으로 우라늄에 대한 관심 증가 시 ETF 발 수급이 주가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판단했다.

우라늄 가격 강세 및 실적 성장 전망에 힘입어 동사 주가 수익률 YTD +58.6% 기록(’23.08.23 종가 기준)했다. 2024년 예상 PER 27.2 배에서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다.

정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올해 실적 기대는 현실화되고 추가 공급계약 체결로 향후 실적 기대는 상향조정,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라며 "2023~2024년 기간 동안 EPS의 세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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