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지리자동차의 1H23 순이익은 전년 대비 1% 상승한 RMB15.7억으로 이는 당사 전망치·컨센서스 연간전망치의 25%/ 30%에 해당한다(1H23 달성률: 30%).
지리자동차 브랜드 Zeekr 판매량이 전년대비 15% 증가하고 동 브랜드의 가격인상으로 ASP가 전년대비 7% 상승하며 매출이 전년대비 26% 증가를 기록했다.
가격을 인하하고 신에너지차의 매출총이익률이 낮았지만 배터리 가격 하락과 고마진 Geely Star 시리즈의 매출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14.4%로 회복되었다(1H22: 14.6%, 2H22: 13.8%). Zeekr 출시와 함께 매출기반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판관비율은 13.2%로 전년대비 0.5%p 하락했다.
케빈 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신에너지차 전환에 있어 멀티브랜드 전략을 취하며 핵심 브랜드 포지셔닝을 분명하게 하고 있다"라며 "Galaxy는 가격대 RMB 10만~20만의 롱레인지 플러그인 전기차와 순수전기차로 대변되는 대중시장을 타겟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신모델 L6는 청두모터쇼에서 선판매될 예정이고, 순수전기차 세단 E8은 4Q23에 출시될 예정이다"라며 "Zeekr는 RMB30만 이상의 프리미엄 순수전기차로 2025년까지 매해 두 개의 신모델을 발표하며 다양한 세그먼트를 커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링크앤코도 08 모델로(2.0 모델 라인업의 시작) 고급(RMB20만~30만) 플러그인전기차 및 순수전기차 시장에 진입할 것이다. 동사는 2023년 목표 인도대수를 165만 대(전년대비 +15%), 그 중 Zeekr의 목표 인도대수도 14만대로 유지했다.
케빈 임 연구원은 "동사는 2H23에는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규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1H23에 동사의 신에너지차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L7이 초기 성공을 거둔 후 Galaxy가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편, 생산확대는 향후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라며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라고 언급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