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달 12일 ‘아이폰15’ 공개…”가격인상 전망”
애플, 내달 12일 ‘아이폰15’ 공개…”가격인상 전망”
  • 박광춘 기자
  • 승인 2023.08.30 13:08
  • 최종수정 2023.08.30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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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사전 예약, 22일부터 순차 판매 전망
아이폰15 프로 맥스(추정)의 캐드(CAD) 기반 렌더링 이미지. 사진=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br>
아이폰15 프로 맥스(추정)의 캐드(CAD) 기반 렌더링 이미지. 사진=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인포스탁데일리=박광춘 기자] 애플 아이폰15가 내달 12일 공개된다.

애플은 내달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9월 13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을 발표하는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고 30일 주요 미디어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애플은 아이폰15와 함께 차세대 애플 워치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꿈꾸다. 이루다(Wonderlust)’이며, 행사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이폰15의 가장 큰 특징은 USB-C형 충전 단자를 적용이라고 보고 있다.

애플이 USB-C형 충전 단자를 적용한 건 내년 12월부터 유럽시장에서 USB-C 외에 충전 단자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이폰15는 기존 아이폰14에 적용된 펀치홀 디자인의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기본 모델까지 확대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프로 모델의 경우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되고, 화면 테두리(베젤)가 얇아져서 디스플레이는 기존 모델 대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선 아이폰15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4의 가격을 약 20% 가량 올린 바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이폰14 모델이 125만원이었으며, 가장 비싼 아이폰14 프로맥스 1TB 모델은 250만원에 판매됐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아이폰15는 최대 300만원에 판매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이 국내에서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300만원 가까이 판매될 경우 자칫 소비자들의 심리적 한계선을 넘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광춘 기자 p2kc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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