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가구도 로켓 배송한다”…스튜디오삼익,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비상장+] “가구도 로켓 배송한다”…스튜디오삼익,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3.08.30 12:08
  • 최종수정 2023.08.30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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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삼익,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직배송 구축, 경영 효율화
사진=스튜디오삼익 홈페이지
사진=스튜디오삼익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스튜디오삼익이 ‘가구의 생산지 로켓배송’을 통해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특히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9일 스튜디오삼익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스튜디오삼익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온라인 홈퍼니싱(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유통 전문기업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들을 국내외 약5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제작 후 ▲스튜디오삼익 자사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판매하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2019년 ‘삼익가구’의 온라인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이외에 스타벅스에 원목 테이블을 공급한 업체로 잘 알려진 '죽산목공소'와 북유럽풍의 프리미엄 원목가구 브랜드인 '스칸디아(SCANDIA)' 등을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의 가장 큰 경쟁력은 온라인 홈퍼니싱 기업 중 최초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은 보관·배송·설치·시공까지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판매사의 재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튜디오삼익의 연간 매출은 2018년 188억원, 2019년 350억원, 2020년 639억원, 2021년 844억원으로 치솟았다.

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입장에선 배송, 반품 등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이다.

사진=스튜디오삼익 홈페이지
사진=스튜디오삼익 홈페이지

스튜디오삼익은 창고를 거치지 않고, 제조사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창고에 모아 배송할 경우 물류비가 증가하고, 하자가 발생할 확률이 커진다.

이는 고객 만족도 저하와 낮은 반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할 수밖에 없다. 스튜디오삼익은 택배와 3자물류 등을 활용해 제조사와 고객을 바로 연결하고 있다.

게다가 스튜디오삼익은 주요 임직원의 20년 이상 가구 유통 경력과 검증된 50여개 국내외 협력업체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빠른 신제품 출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스튜디오삼익은 D2C 물류시스템(생산지 직배송) 구축을 통해 ▲재고 부담 최소화 ▲유통비용 절감 ▲고객 대응 최적화 등 경영 효율성 또한 확보했다.

스튜디오삼익는 "향후 브랜드 및 신규 가구 카테고리 확대와 시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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