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0주요뉴스] 대어급 IPO 온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심사 속도
[0830주요뉴스] 대어급 IPO 온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심사 속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30 09:06
  • 최종수정 2023.08.30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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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30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대어급 IPO 온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심사 속도

에코프로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기업공개(IPO)를 위한 심사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다음달 상장 심사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불공정거래 혐의로 구속된 오너의 실형이 확정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최근 에코프로그룹주가 고점을 지나 조정을 받으면서 과열 논란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4월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했으나 일단 심사 기한(45영업일)을 넘겼습니다. 이 기간 에코프로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급등으로 과열 논란에 휩싸인 데다, 이동채 전 회장의 대법원판결을 앞둔 불확실성에 거래소가 심사에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국민연금 2분기 수익률 9.09%…작년 손실 만회, 4.4조 추가 수익

지난해 80조원에 가까운 평가 손실을 냈던 국민연금이 올해 2분기에 작년 손실을 모두 만회하고 4조4천억원의 추가 수익을 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2분기 기준(1∼6월)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9.09%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수익금은 83조9천761억원으로, 분기 말 기준 기금 평가액은 983조559억원입니다. 기금 설립 이후 누적 수익금은 총 535조2천600억원입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주식과 채권시장이 이례적으로 동반 하락하는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악인 -8.22%의 수익률을 내 손실 79조5천518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KB금융 회장 후보, 양종희·허인·김병호 3인 압축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습니다. 3인 후보는 내부에서는 양종희·허인 KB금융 부회장, 외부에서는 김병호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입니다. 가장 먼저 부회장직에 오른 양 부회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KB금융지주 보험부문장 겸 KB손해보험 사장을 지냈습니다. 지주사 경영과 전략 업무 경험이 많은 것이 강점입니다. 허 부회장의 경우 그룹의 핵심 사업인 은행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국민은행장을 지낸 허 부회장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1년 후배이기도 합니다. 김 회장은 2015년 2월부터 8월까지 하나은행장을 지냈고 이후 2015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을 지낸 외부 인사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호치민시개발은행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제는 못 버텨”…홈쇼핑 3사, 수수료 부담에 송출 중단 ‘초강수’

사상 초유의 ‘홈쇼핑 블랙아웃’ 사태가 벌어질 위기입니다. TV홈쇼핑사와 유료 방송 사업자 간 송출 수수료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부텁니다. 송출 수수료란 홈쇼핑사가 유료 방송 사업자에게 채널을 사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입니다. 롯데홈쇼핑에 이어 현대홈쇼핑, CJ온스타일 등 주요 홈쇼핑 채널이 송출 수수료 갈등 끝에 일부 유료 방송 사업자에게 방송 송출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홈쇼핑사가 자발적으로 방송 송출까지 중단하겠다고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에 홈쇼핑사의 ‘블랙 아웃’이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출사표'…금융권 유독 긴장하는 이유

네이버 파이낸셜이 본격적인 금융산업 정복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네이버 앱을 통해 개인 고객의 금융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원 스톱 금융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전통적인 금융회사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네이버가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을 흡수하기 시작하면 금융회사들은 철저한 상품 공급자로 전락할 수 있어서입니다. 지난 24일 박상진 네이버 파이낸셜 대표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팀 네이버 컨퍼런스 단 23'에 참석해 네이버 페이 서비스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금융 플랫폼의 진화를 선언했습니다.

 

▲HD현대-한화오션, 글로벌1위 전면전…그룹 3세 대리전 양상도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접어든 조선·방위산업을 두고 HD현대와 한화오션 간 주도권 잡기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간판을 바꿔달고 실탄을 채운 한화오션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자 HD현대도 맞대응에 나서며 국내 1·2위이자 글로벌 1·2위인 두 기업이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2조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오는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과 영업이익 5조원의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HD현대는 올해 초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 비전을 앞세우며 해양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자영업자 대출 연착륙" 금융위 9월 대란설 일축

코로나19 사태 당시 실시된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잔액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차주에 대한 만기 연장이 올해 9월이 아닌 2025년 9월까지 지원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금융위는 올해 6월 말 기준 만기 연장·상환 유예 지원 금액과 이용 차주가 각각 76조2000억원, 35만1000명 규모라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지원 금액(100조1000억원)과 이용 차주(43만4000명) 대비 각각 24%, 20% 줄어든 숫자입니다.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이 연착륙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설 곳 잃어가는 세계 1위 韓 스마트폰용 OLED… “3년내 中에 추월”

한국이 글로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을 중국 업체들이 저가 공세와 탄탄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중소형 OLED 세계 1위 삼성디스플레이보다 최대 3분의 1가량 저렴한 가격에 플렉시블(휘어지는) OLED를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이르면 3년 이내에 한국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중국에 역전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점유율은 57.6%, 중국은 42.4%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 점유율 격차가 내년에는 한국 53.0%, 중국 47.0%로 줄고, 2025년에는 중국 점유율(54.8%)이 한국(45.2%)을 추월할 전망입니다.

 

▲“11.2초 만에 영화 전송”… 삼성, 新메모리카드로 낸드 시장 살린다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34%) 삼성전자가 또 한 번 진화한 메모리카드를 앞세워 D램보다 회복세가 더딘 낸드 매출의 반등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이 분야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한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얼티밋’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프로 얼티밋 제품군은 전문 사진가와 영상 제작자 등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모리카드로, 고용량 콘텐츠의 원활한 작업뿐 아니라 반복적인 데이터 읽기·쓰기·지우기 작업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합니다.

 

▲임협 난항 HD현대중 노조, 31일 3시간 부분파업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오는 31일 부분 파업을 벌입니다. 현대중 노조는 29일 사내소식지를 통해 오는 3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전 조합원 3시간 부분파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창구는 열어둔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파업은 임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돼 사측을 강하게 압박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지급, 격려금 35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이틀 뒤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쳤으나 반대 68.78%로 부결됐습니다.

 

▲현대건설, 美 건설전문지 선정 ‘세계 11위’

현대건설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3년 인터내셔널 건설사(해외매출 기준) 순위'에서 세계 1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한 이래 역대 최고 순위입니다. 지난해보다 두계단 올라선 것으로 글로벌 톱 10 입성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ENR은 세계 건설 기업들의 사업 실적을 토대로 매년 순위를 정합니다. 특히 인터내셔널 부문은 자국 매출을 제외한 해외 매출을 토대로 책정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위상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지표로 인정받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총 매출 167억5000만달러 중 해외에서 68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하 규모다. 지역별로 중동(3위)과 아시아(5위)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석유화학(6위)·발전(10위) 부문에서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추경호 "10월 2일 임시휴일 적극 검토..재정 허리띠 졸라매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징검다리 휴일인 오는 10월 2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와 SBS 8 뉴스에 출연해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오는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여당에서 국민들의 휴식권을 확대하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제안했고 정부도 여당과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며 "정부 내에서도 긍정적 분위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내년 예산안의 기조에 대해서는 "건전재정 유지와 돈을 써야 할 데는 써야겠다는 접점 사이를 찾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역대 최저 수준인 2.8% 증가에 그치는, 허리띠를 바짝 졸라맨 재정 운영 계획을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개미와 AI 타고 '8만전자' 갈까

지난 7월까지 연일 물량을 팔아치우던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삼성전자를 담기 시작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때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개미들이 다시 '사자'에 뛰어든 만큼 7만전자를 넘어 '8만전자' 시대가 열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지난 5월 26일 7만3000원으로 '7만전자'를 찍은 후 한동안 7만~7만2000원 사이에서 박스권을 횡보하던 주가는 7월 31일 6만9800원을 기록하며 '6만전자'로 떨어졌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연간 수주 60% 채웠다…"하반기도 청신호"

올 상반기 연간 수주 목표액의 60%를 달성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올 하반기에도 복합화력 발전소와 대형 가스터빈(GT) 실증, SMR(소형모듈원전),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3조4000억원 수주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증권가에선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전년대비 16.52% 늘어난 영업이익 1조288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전 사업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이 유력시 됩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상반기 매출액 8조5804억원, 영업이익 859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5.5%, 65.29% 증가한 수치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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