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9마감체크] 美·中 갈등 완화 기대감 등으로 중화권 증시 상승, 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
[0829마감체크] 美·中 갈등 완화 기대감 등으로 중화권 증시 상승, 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29 17:23
  • 최종수정 2023.08.29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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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1. 사진= 픽사베이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1.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34% 상승한 2,552.16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 소화 속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했다. 영국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50.76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545.27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키워 2,556.9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였고, 장중 내내 2,552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결국 2,552.16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고, 개인은 500억 가까이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의 상승은 제한됐다. 이번주 미국 물가·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지수의 상단을 제한했다.

파월 의장 잭슨홀 연설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으면서 잭슨홀 불확실성 해소 이슈가 금일도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주요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하면서 투자심리도 다소 개선됐다.

중국 당국의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 발표 이후 중국 증권거래소가 '창구 규제'를 통해 대형 뮤추얼 펀드사에 자산 매각 제한 지침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더해 미·중 상무장관 회담에 따른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 등으로 중화권 증시가 상승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기아(+2.43%), 현대차(+0.70%), 현대모비스(+0.88%) 등 자동차, 한화오션(+6.91%), 현대미포조선(+4.00%), 삼성중공업(+2.90%) 등 조선 테마가 상승했다. 삼성전자(0.00%), SK하이닉스(+2.33%) 등 반도체 대표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8%), 삼성SDI(-0.50%), SK이노베이션(-0.73%)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소폭 하락했고, POSCO홀딩스(-1.69%), 포스코퓨처엠(-3.60%), 포스코인터내셔널(-4.57%) 등 포스코 그룹주도 하락했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4억, 655억 순매수, 외국인은 1,609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512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5계약, 2,538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원 하락한 1,321.9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9bp 하락한 3.740%, 10년물은 전일 대비 2.8bp 하락한 3.844%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틱 오른 103.50 마감했다.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4,091계약, 3,047계약 순매수, 은행은 7,05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3틱 오른 109.43 마감했다. 은행이 1,777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투신, 외국인은 각각 489계약, 430계약, 312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기아(+2.43%), SK하이닉스(+2.33%), 셀트리온(+2.15%), NAVER(+2.11%), 카카오(+1.25%), 현대모비스(+0.88%), 현대차(+0.70%), KB금융(+0.57%),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삼성물산(+0.28%)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4.57%), 포스코퓨처엠(-3.60%), POSCO홀딩스(-1.69%), SK이노베이션(-0.73%), LG화학(-0.53%), 삼성SDI(-0.50%)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 LG전자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료정밀(+3.26%), 운수장비(+1.83%), 종이/목재(+1.05%), 서비스(+1.04%), 의약품(+0.96%), 기계(+0.83%), 전기가스(+0.70%), 운수창고(+0.70%), 건설(+0.64%), 통신(+0.59%), 금융(+0.56%), 증권(+0.49%), 섬유/의복(+0.3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1.14%), 철강/금속(-1.06%), 유통(-0.77%)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75% 상승한 916.2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11.94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907.8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918.3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줄인 끝에 916.24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도 이틀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파월 의장 연설 소화 속 미국 기술주 강세 등으로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했고, 0.75% 갈등 우려 완화 등으로 중화권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2%), 셀트리온제약(+3.36%), HLB(+2.24%), 알테오젠(+1.48%) 등 제약/바이오, 와이지엔터테인먼트(+4.64%), 에스엠(+0.07%), JYP Ent.(+2.37%) 등 엔터, 리노공업(+2.25%), ISC(+4.27%), 이오테크닉스(+2.39%), 원익IPS(+0.50%)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2.71%), 에코프로비엠(-4.06%), 엘앤에프(-0.42%) 등 시총 상위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2억, 293억 순매수, 개인은 1,529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케어젠(+10.20%), 삼천당제약(+7.21%), 루닛(+4.96%), 셀트리온제약(+3.36%), 셀트리온헬스케어(+2.62%), JYP Ent.(+2.37%), 카카오게임즈(+2.30%), 리노공업(+2.25%), HLB(+2.24%), 레인보우로보틱스(+2.08%), 알테오젠(+1.48%), 더블유씨피(+0.9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06%), 에코프로(-2.71%), 엘앤에프(-0.42%), 클래시스(-0.28%), HPSP(-0.16%)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소프트웨어(+4.17%), IT S/W & SVC(+2.91%), 제약(+2.64%), 통신장비(+2.54%), 컴퓨터서비스(+2.22%), 유통(+2.00%), 반도체(+1.95%), 인터넷(+1.87%), IT H/W(+1.70%), 출판/매체복제(+1.63%), 오락문화(+1.38%), 디지털컨텐츠(+1.37%), 기타서비스(+1.37%), 운송장비/부품(+1.12%), 운송(+1.0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2.24%), 금융(-2.13%) 등은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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