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오픈 AI, 기업용 챗봇 ‘챗GPT 엔터프라이즈’ 출시 및 삼성·현대, 마음AI 방문

오픈 AI는 전일 기업용 챗봇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기업용 챗봇은 GPT-4 버전으로, 기존의 GPT-3보다 속도가 2배 빠르며, 이용 제한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용 챗봇은 28일부터 즉시 서비스 되며, 챗GPT 엔터프라이즈 외에도 중소기업을 위한 ‘챗GPT 비즈니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오픈 AI가 기업용 챗GPT를 출시함에 따라 기업들의 AI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대기업들이 AI와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일찌감치 선정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엔지니어링 B2B 관련 실무자들이 마음AI 신사옥을 시찰하고 해당 기술력을 체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내달 자체 생성형 AI 출시를 앞둔 상황이라 업계에선 이들과의 향후 협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마음AI의 'AI 스페이스(Space)'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전략기술 특위) 제3차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예산을 올해보다 6.3% 증액한 5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마음AI, 브레인즈컴퍼니, 브리지텍, 셀바스AI, 스맥 등 AI 챗봇(챗GPT 등)/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상승했다.

◇ 尹 대통령, 저출산 정책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금일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하는 제36회 국무회의를 열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국가가 우리 아이들을 책임지고 함께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산 가구에 공공 분양·임대주택 6만호 이상 우선 배정, 부모급여 확대, 소아 의료 지원 예산 334억원으로 확대, 소아 전문 상담 콜센터 신규 설치, 육아휴직 급여 기간 18개월로 연장 등 저출산 정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는 2024년 예산안을 저출산 대응을 위한 맞춤형 가족서비스 확대, 폭력 피해자 지원 및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지출구조 혁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 확대로 여가부의 내년 예산은 전년대비 9.4%(1,475억원) 증가한 1조7,153억원으로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꿈비, 아가방컴퍼니, 제로투세븐, 캐리소프트 등 출산장려정책/엔젤산업 테마가 상승했다.

◇ 中 정부, 초전도체·그래핀 등 첨단 재료 산업화 추진

전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무원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제1차 첨단 재료산업화 중점 발전 지도 목록'을 발표하고 첨단 재료 산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 부처는 “첨단 재료 산업화의 혁신 발전을 가속하고 발전 협력을 주도하겠다”라고 전했으며, 이번 첨단 재료산업화 중점 발전 지도 목록에는 초전도체, 그래핀 등 15종의 소재가 포함됐다.

이는 다수의 첨단 재료 개발 및 발전 추이를 국가가 관리하면서, 양산 및 산업화의 가속을 목표로 기업들이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도록 지도하겠다는 의도이며, 발표에서는 "신소재 산업이 전략적, 핵심적 산업으로서 미래 첨단 산업 발전의 초석이자 선도자 역할을 한다"며 "첨단 소재가 신소재 산업 발전의 방향과 흐름을 대표하면서 중요한 진입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원익피앤이, 신성델타테크, 크리스탈신소재, 상보 등 초전도체/그래핀 테마가 상승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