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中 관광객 증가에 간편결제 30% 급증
카카오페이, 中 관광객 증가에 간편결제 30% 급증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8.29 12:16
  • 최종수정 2023.08.29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사진=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중국 단체관광이 6년 개월만에 허용되면서 국내 간편결제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중국 단체관광 허용한 지난 10일 이후 일주일간 중국 관광객의 일평균 결제건수가 약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최대 연휴인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을 앞두고 있어 중국 관광객의 간편결제 건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횟수가 증가하고, 여기에 간편결제 서비스의 다양성과 편의성 덕분에 간편결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금이나 신용카드 사용보다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 중국인 관광객 모바일 지불결제 해외이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유커의 해외 모바일 결제액 지불비중은 이미 지난 2018년 32%로 현금지불액(30%)을 앞질렀다.

서울 명동에서 한 시민은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서울 명동에서 한 시민은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카카오페이는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중국 알리페이(Alipay), 홍콩 알리페이HK(AlipayHK), 필리핀 지캐시(Gcash), 말레이시아 터치앤고(Touch 'n Go), 태국 트루머니(Truemoney), 이탈리아 티나바(Tinaba), 싱가포르 이지링크(Ezlink) 및 OCBC 등 한국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국가 페이 사업자들과의 연동이 완료된 상태다.

카카오페이가 중국과 홍콩 알리페이 사업자와 연동해 유커가 중국 현지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한국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