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9주요뉴스] KB금융, 차기 회장 '포스트 윤종규' 오늘 윤곽
[0829주요뉴스] KB금융, 차기 회장 '포스트 윤종규' 오늘 윤곽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29 08:16
  • 최종수정 2023.08.29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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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29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KB금융, 차기 회장 '포스트 윤종규' 오늘 윤곽

KB금융그룹이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을 다음 수장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합니다. 이후 3명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거쳐 다음달 8일 최종 후보자를 가릴 예정입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차기 회장 후보자 3명을 선정합니다. 시간은 오후 주식시장 마감 이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8일 내부인사 4명과 외부인사 2명등 6명을 1차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날 후보자들에 대한 인터뷰와 심사를 진행해 2차 숏리스트를 3명으로 좁힐 예정입니다.

 

▲현대차 노조, 쟁의권 확보…노사 다시 교섭 재개할 듯

현대자동차 노조가 2023년 임금·단체협약과 관련해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28일 2차 회의를 열어 현대차 노사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노조가 지난 25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과반(88.9%)이 찬성했습니다. 노조는 30일 중앙대책위원회 출범식과 전 조합원 걸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당장 파업 보다는 교섭에 나서 회사를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HD현대重 노조, 31일 파업…1년 만에 무분규 깨지나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결국 파업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28일 내부 공지를 통해 오는 31일 오후 3시간 동안 전 조합원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파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의 무분규 타결은 1년 만에 깨지게 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단체교섭을 2013년 이후 9년 만에 무분규로 타결한 바 있습니다. 노조는 지난달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하기 위한 성격으로 이미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세단의 제왕' 그랜저 年10만대 고지 넘는다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위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벌써 7개월 만에 작년 연간 판매대수를 넘어선 그랜저는 올해 누적 10만대 판매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그랜저의 올해 1~7월 국내 판매대수는 총 7만1509대로 승용차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판매가 76.8% 급증했고,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6만7030대) 대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는 다시 연 10만대 판매 고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 외국인 경력사원 최초 채용…R&D 인재확보

삼성이 연구 역량을 갖춘 우수 외국인 인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사는 연구개발(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삼성은 그동안 전 세계의 R&D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리쿠르팅 활동을 계속해 왔으며,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위해 올해 새롭게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했습니다. 이번에 채용되는 외국인 인력은 각 계열사의 국내 사업장에서 국내 임직원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합니다.

 

▲반도체 등 국가핵심기술 수출·M&A 신고건수 5년간 3배 이상 급증

국가핵심기술이 외국기업에 매각하거나 기술이전 또는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에 외국인이 투자하면서 정부에 승인·신고한 건수가 최근 5년간 3배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가핵심기술은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우리나라의 주력산업 기술 중 기술·경제적 가치가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 및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13개 분야 75개기술로, 외국기업에 매각 또는 기술 이전시에는 심의를 받아야합니다. 위반시 최대 20년 이하 징역 또는 20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엔비디아, 주가 3배 폭등했지만 되레 저평가...공급이 관건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올들어 주가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주식 가치는 이전보다 외려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엔비디아 미래 수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가 올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2회 연속 시장 전망을 압도하는 깜짝 실적 발표로 애널리스트들의 주당순익(EPS) 전망치가 급격하게 뛴 것이 이같은 역설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28일(이하 현지시간) 8.17달러(1.78%) 뛴 468.35달러로 올라섰습니다.

 

▲흰우유 1L 3000원 넘나…정부 압박에 고심하는 유업계

올해 원유 기본 가격 최종 확정을 앞두고 흰 우유 가격을 둘러싼 유업체들의 눈치싸움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원윳값 인상에 따라 원유가 원재료의 100%를 차지하는 흰 우유의 가격이 오르는 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지난해보다 높아진 인상 폭을 고려하면 현재 2800원대에 형성된 흰 우유의 소비자 가격이 3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의 압박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정부는 원윳값 인상 폭 결정에 앞서 유업체들을 불러 가격 인상을 자제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원재료 가격은 오르지만 기업들에게 감내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책임을 기업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라임·옵티머스 증권사 CEO 제재 임박…금융위 막바지 심의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연루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제재 심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금융당국은 현재 증선위원회 의결을 마치고 금융위원회 심의에서 CEO·기관 등 신분 제재를 본격적으로 논의 중이다.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 셈입니다. 29일 뉴시스 취재 결과 현재 금융당국은 라임·옵티머스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KB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에 대한 제재를 금융위 단계에서 논의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상 과태료 부과 사항인 증선위 심의는 종료됐다"며 "이제 금융위 심의 단계에서 지배구조법상 임직원·기관 등 신분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 사실상 마지막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中서 신형 아반떼 출시…'50만대 판매' 정조준

현대차가 중국에서 신형 아반떼를 출시했다. 고성능 모델인 N 브랜드로 '아반떼 N'도 출시 차량에 포함돼 있습니다. 현대차가 N 라인을 중국에서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 전용 스포츠실용차(SUV) 모델 무파사(중국명 무사)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25일 열린 청두오토쇼를 통해 신형 아반떼(중국명 엘란트라) 4개 모델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9만9800위안(약 1813만원)에서 13만3800위안(약 2430만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상폐 위기' 셀리버리, 자회사 리빙앤헬스 정리 수순…일부 사업부 매각 완료

셀리버리 자회사 리빙앤헬스가 정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리빙앤헬스의 사업이 부진했던 데다 모회사 셀리버리가 부분 자본 잠식 등으로 상폐 위기에 놓이자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자회사 리빙앤헬스의 물티슈 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매각 대상은 물티슈 사업부가 보유한 유·무형자산으로, 자산뿐만 아니라 물티슈 사업부가 소재한 이천공장(부동산, 공장설비)과 공장을 담보로 한 부채를 인수하는 조건입니다. 앞서 물티슈 사업 부문은 지난 6월경 제약 바이오 기업인 차바이오텍이 부채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300억원가량 제시했다가 최종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는 셀리버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업체가 한 곳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입니다.

 

▲“퇴직금 5억 받고 인생 2막”… 신한은행 230여명 짐 싼다

신한은행 직원 230여명이 이달 말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습니다. 신한은행에선 총 600여명의 직원이 올해 희망퇴직으로 짐을 쌌습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점포 축소와 파이어족(조기은퇴 희망자) 증가 등으로 은행원들의 조기 퇴직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금융권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총 230여명의 직원을 희망퇴직자로 선정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는데, 250여명의 직원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오는 31일 퇴사합니다. 금융위원회의 ‘5대 은행 성과급 등 보수체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총퇴직금은 5억4000만원이었습니다. 평균 법정 기본퇴직금 1억8000만원에 특별퇴직금 3억6000만원을 합한 것입니다.

 

▲한때 사윗감 1위 '공인중개사', 7개월새 1000곳 이상 폐업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하던 시기에 높은 보수로 인기를 누리던 공인중개사가 고금리 여파로 줄폐업을 겪고 있습니다. 매매 거래는 물론 전세사기 영향으로 임대차계약마저 줄어 앞으로 폐업 사무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폐업 공인중개사사무소는 1029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935건)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폐업 공인중개사사무소 수는 지난해 11월(1103건) 이후 9개월째 1000건을 넘었습니다. 휴업 건수도 같은 기간 78건에서 121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수조원대 시총 공모주, 하반기 줄줄이 출격 준비

올 하반기에 조(兆) 단위 몸값의 기업들이 기업공개(IPO) 시장의 문을 두드리면서 공모주 열기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와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 등 후발 주자로 나선 대어들이 출격 대기 중입니다. 최근 미국의 긴축 기조 지속과 중국 부동산발(發) 위기 등 악재로 국내 IPO 시장도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분위기가 반전될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습니다. 대기업 두산의 자회사로 두산이 이 회사 지분의 90.91%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 불개미, 中 ‘부동산 위기 진앙 주식’도 쓸어담아

중국 부동산발(發) 불안과 중국 경기 침체 신호가 뚜렷해지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앞다퉈 중국에서 발을 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중학개미(중화권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위기의 진앙인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영어명 컨트리가든) 주식을 대거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6일 만기가 돌아온 채권의 이자 약 300억원을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 여파로 주가도 ‘동전주’ 수준으로 폭락했는데 중학개미는 아랑곳하지 않고 과감한 베팅을 한 것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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