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서진오토모티브, 에코플라스틱 유증 참여…美 현대차·기아에 내외장재 납품 확대
[공시분석] 서진오토모티브, 에코플라스틱 유증 참여…美 현대차·기아에 내외장재 납품 확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29 07:25
  • 최종수정 2023.08.28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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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분석’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뉴스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서진오토모티브 주요이슈 요약표. 자료=타키온뉴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서진오토모티브가 종속 회사인 에코플라스틱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서진오토모티브의 에코플라스틱의 보유 지분율은 29%이다.

에코플라스틱은 현대·기아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에 범퍼, 내외장재를 생산해 납품할 예정이다. 에코플라스틱은 조지아 공장 증설에 자금이 필요해 272억3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조호진 타키온뉴스 대표는 “전기차 시대 차체 중량 감소는 최대 현안으로 에코플라스틱은 전기차제품을 생산 가능하다”면서 “차체 감소를 할수록 배터리 무게가 증가할 여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 무게가 늘어나면 주행 거리가 증가가 연쇄적으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에코플라스틱의 성장성이 높다고 보고 유상 증자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차입을 해서라도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진오토모티브의 유상 증자액은 81억7000만원이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지난 16일 현대차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s)에 1500억원 규모의 댐퍼(damper)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댐퍼는 자동차 내부의 진동과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이다. 특히 스프링의 주기적 진동을 감쇠시킨다. 서진오토모티브의 올해 수익률(YTD)은 28일 종가 기준으로 19.75%이다.

덕양산업, 우신시스템, 에코플라스틱의 YTD는 각각 138.27%, 223.62%, 76.57%이다. 차별점은 전동화와 IRA에 능동적으로 대응했는지 여부이다.

기존 완성차 기업은 전동화라는 파고에 뛰어들어 변신에 성공한다면 높은 수익률을 보장받았다.

조호진 대표는 “반면 현대차의 YTD는 18.09%에 불과하다. 전동화에 적극 대응했지만, IRA에는 둔감한 결과”라면서 “시장은 내년 현대차 조지아 공장이 완공 될 때 현대차 주가도 본격 시동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진오토모티브, 덕양산업, 에코플라스틱 주가추이. 자료=구글

 

※ 본 기사는 네이버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8월 28일 오후 21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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