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STX가 인적분할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28일 STX는 전일 대비 8050원(29.87%)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는 지난 16일 경남 창원시 STX오션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거친 뒤 물류해운 사업부문의 인적분할 승인 건을 가결시켰다.
분할방식은 인적분할로 존속법인(STX) 주주가 신설법인(STX그린로지스) 지분을 나눠 갖게 된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분할비율은 76.74대 23.26으로 정해졌다.
STX그린로지스는 내달 1일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9월13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STX그린로지스는 에너지와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 해운물류 등 4대 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STX그린로지스는 경쟁력 있는 선대 운영, 지속적인 차터링(용선)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물류업과 해운업의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사업 전문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STX는 분할 후 글로벌 원자재·산업재 트레이딩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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