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8주요뉴스] HMM 소액주주 "독일 하팍 인수 지지"…산은, 이달 숏리스트 선정
[0828주요뉴스] HMM 소액주주 "독일 하팍 인수 지지"…산은, 이달 숏리스트 선정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28 08:49
  • 최종수정 2023.08.2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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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28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국토부,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 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국토부가 오늘 장관 주재 회의를 열고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낸 GS건설에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영업 정지 8개월은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나머지 2개월은 품질 시험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유로 서울시에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감리를 맡은 목양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총 8개월의 영업정지를, 설계업체엔 자격등록 취소 또는 업무정지 2년의 처분을 지자체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 디스커버리 펀드 재검사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들에 대한 추가 검사에 나선다 디스커버리 펀드 운용과 관련한 위법 행위가 새롭게 발견됨에 따라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 IBK기업은행 등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들의 불완전판매 등에 대해 전면 재검사에 나섭니다. 최대 판매사인 기업은행은 검사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금감원은 다른 판매 은행이나 증권사의 경우 검사 필요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은행권뿐 아니라 금융투자업권으로도 검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이스X 우주선, ISS 도킹 성공…인도, 테슬라 위해 전기차 관세↓

비행사 4명을 실은 민간우주선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도킹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스페이스X는 미국 동부 기준 오전 9시 16분쯤 호주 상공에서 크루 드래건과 국제우주정거장의 도킹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크루 드래건은 스페이스X의 7번째 국제우주정거장 유인 수송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선인데요. 전날 오전 3시 2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날아오른 지 약 30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 겨눈 檢… '과도한 제재' 우려 목소리

검찰이 HD현대오일뱅크를 기소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배출된 폐수를 오염방지시설(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계열사 공장으로 배출해 이용했다는 혐의인데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았을뿐더러 되레 물을 아껴 환경보호에 기여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입니다. 의정부지검 환경범죄 합동수사팀(팀장 어인성 환경범죄조사부장)은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HD현대오일뱅크 법인과 전 대표이사 A씨 등 7명을 기소했다고 지난 8월11일 밝혔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폐수(페놀 및 페놀류 일부 함유) 33만톤을 자회사 HD현대오씨아이 공장으로 배출했다는 혐의입니다.

 

▲하반기 ‘뉴:홈’ 사전청약…무량판 이슈 속 흥행여부 귀추

올 들어 두 번째 ‘뉴:홈’ 사전청약이 9월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단 점에서 지난 6월 사전청약 당시 큰 흥행을 거뒀지만,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이슈로 공공주택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만큼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8일 국토교통부와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9월 올해 두 번째 뉴홈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6월 공급된 1981가구 대비 65.2% 늘어난 3274가구가 공급됩니다.

 

▲HMM 소액주주 "독일 하팍 인수 지지"…산은, 이달 숏리스트 선정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의 인수전이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로 진행 중인 가운데 HMM 소액주주들이 독일 하팍로이드로의 인수를 희망하며 주주행동에 나섰습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산업은행의 숏리스트(투자적격 후보) 선정을 앞두고 HMM 소액주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여 주주 위임장을 모으고 하팍로이드의 HMM 인수 지지 성명을 준비 중입니다. 소액주주 단체의 일부 회원은 독일 하팍로이드 본사 측에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산업은행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면 독일 하팍로이드에도 본입찰 참여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번엔 다르다…1조 IPO 두산로보틱스, 수혜주도 '꿈틀'

두산로보틱스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을 본격화하며 관련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관련 수혜주가 미리부터 상승세를 나타내면서부터입니다. 올해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IPO는 파두에 이어 두 번째지만, 대기업 자회사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직행하는데다 최근 첨단 기술주에 대한 관심까지 커지고 있어 그간 침체했던 시장에 남다른 파급력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모기업인 두산은 지난달 말 이후 한 달 새 25.63% 상승하며 11만원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는 2분기 호실적까지 겹치며 11만89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개미도 떠나고…4만원에 묶인 카카오, 반등은 언제

코스피가 250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가 4만원 대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발표에 기술주에 대한 투심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사이에도 카카오의 주가는 연일 약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성장주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검찰 수사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4분기께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리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철강은 거들 뿐”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퓨처엠’ 약진에 어깨 편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어깨에 그 어느 때보다 더 힘이 들어갔습니다. 배터리 소재 자회사 포스코퓨처엠 덕분이다.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전기자동차 시장과 함께 날개를 단 포스코퓨처엠 덕에 불안해 보이던 최 회장의 임기는 완주는 물론 3연임에 도전할 기반까지 마련됐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가총액 기준 대기업 집단 순위에서 포스코그룹은 카카오를 밀어내고 5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그 배경에는 배터리 소재 사업의 호조가 있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로,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배터리사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면서 기업 덩치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차이나 엑소더스' 가속화… '마이너스 수익률' 중학개미의 비명

중국 내 부동산 시장 위기가 고조되자 투자자들이 중국펀드에서 빠져나오는 등 '차이나 엑소더스(탈출)'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중국펀드 수익률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악재로 중국펀드 수익률 부진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197개 국내 중국 주식형 펀드에서 최근 한 달 동안 유출된 자금 규모는 4000억원에 달합니다. 자금 유출이 가장 큰 상위 6개 주식은 ▲KB중국본토A주펀드(92억원) ▲KB통중국4차산업증권자투자신탁(82억원)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61억원) ▲신한중국의꿈증권자투자신탁2(56억원) ▲KCGI차이나증권투자신탁(55억원) ▲피델리티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34억원) 등입니다.

 

▲KB금융 회장후보, 3명 압축 'D-1'…내부 출신 '4인4色' 각축전

KB금융지주(105560) 차기 회장 후보가 오는 29일 3명으로 압축된다. 현재 공개된 후보들은 윤종규 회장이 지난 9년간 후계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공들여 온 '준비된 인사'로, 이 중 누가 선정돼도 문제가 없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앞서 1차 선정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외부후보의 공개 여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29일 1차 쇼트리스트(숏리스트)에 포함된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진행하고 2차 쇼트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합니다. 다음 달 8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합니다. 일단 6인의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1961년생 동갑내기인 양종희·이동철·허인 KB금융 부회장 3인방(가나다순)과 박정림 총괄부문장(KB증권대표) 등 4인과 익명을 요청한 외부 출인 2인입니다.

 

▲국민연금도 찬성… KT 김영섭호 출범, 주총만 남았다

KT가 오는 30일 차기 대표 선임을 의결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엽니다.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와 ISS가 김영섭(사진) KT 차기 대표 후보자에게 찬성표를 던진 데 이어 ‘열쇠’를 쥔 최대주주 국민연금도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영섭호(號) 출범 후 KT가 장기간 경영 공백을 빠르게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총에서 김영섭 차기 대표 후보자의 선임 안건을 표결합니다. 김 후보자는 60%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면 대표로 정식 선임됩니다. 임기는 2026년 정기 주총일까지로 2년7개월입니다.

 

▲주가도 실적도 하락세···헤매는 엔씨소프트 어이할꼬

게임 대장주에 올랐던 엔씨소프트의 부진이 길어진다. 실적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주가는 계속 하락 중입니다. 주력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는 유사 게임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성장동력은 꺼지는데 신작도 마땅찮습니다. 곧 선보일 신작 TL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현저히 낮은 게 현실입니다. 8월 25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2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 대비 2.18% 하락한 수치입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올해 30만원이 붕괴한 이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한 때 100만원을 뚫었던 기세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지연…전구체 자립 비상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실형 확정으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기업공개(IPO)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배터리업계 안팎에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국내 전구체 자급률을 올릴 핵심기업인데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자칫 발목이 잡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이 에코프로와 한국 배터리기업들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중국 도움 없이 전구체를 양산할 수 있는 단독 사업체인 만큼 한국 전기차의 성장동력인 배터리소재 국산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삼호중공업, 수주 대박…벌써 올 목표 두 배

지난 25일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 생산시설 중 하나인 안벽(선박을 해안에 접안시켜 의장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물)에 설치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화물창 안으로 들어가자 근로자들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한창 작업 중이었습니다. 완성되면 LNG로 채워질 화물창의 밀폐를 위해 로봇 등의 자동화 장비가 용접한 부분을 근로자들이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LNG 운반선을 나오자 서남해안을 따라 늘어선 2개의 도크와 1개의 육상건조시설, 6기의 골리앗크레인 등에 선박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동원F&B, 회사채로 1천550억원 조달

동원F&B는 회사채를 총 1천55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회사채는 2년물 850억원과 3년물 7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조달 자금은 제품 원료 구매를 위한 운영 자금과 회사채 상환에 사용됩니다. 동원F&B는 지난 17일 수요예측에서 당초 모집액의 3배가 넘는 3천620억원이 몰려 회사채 발행 규모를 목표치인 1천억원에서 1천550억원으로 증액했습니다. 발행 금리는 2년물은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보다 11bp(1bp=0.01%포인트) 낮은 4.787%, 3년물은 10bp 낮은 4.966%로 확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웅제약 나보타, 한국서 전 세계 첫 사각턱 적응증 확보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식품의약품안천처로부터 양성교근비대(이하 사각턱) 적응증에 대해 허가 받았습니다. 나보타 사각턱 적응증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중 최초 적응증입니다. 2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가 보유한 5개의 적응증은 ▲미간주름 ▲눈가주름 ▲사각턱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 경련 등입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는 상안면, 하안면 주요 시술 부위에 대해 적응증을 보유한 유일한 제품이 되면서 안면부 시술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나보타 해외 허가국가에도 사각턱 적응증 추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안면부 시술의 대표 제품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이 뭐라 말하건, 미 금리인상은 끝났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5일(이하 현지시간) 잭슨홀 컨퍼런스 연설에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 문을 열어 뒀지만 시장의 관심은 다른 곳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연준이 언제 금리인하에 나서느냐는 것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주 공개될 31일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다음달 1일의 8월 고용동향이 예상 외의 큰 폭 상승 흐름을 보이지만 않으면 연준의 다음 행보는 금리 인상이 아닌 금리 인하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美 경쟁당국, 암젠·호라이즌 M&A 제동 철회 검토

글로벌 제약사 간 대형 인수·합병(M&A)에 제동을 걸었던 미 경쟁당국이 입장을 바꿔 인수 허용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26일(현지 시각)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미국 제약사 암젠의 호라이즌 테라퓨틱스(이하 호라이즌) 인수에 대한 이의제기를 내달 18일까지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 기간 FTC는 암젠과 호라이즌의 기업결합 사건을 종결할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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