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4주요뉴스] 에코프로 4778% 오르는 동안…"잘못 골랐다" 개미들 '눈물'
[0824주요뉴스] 에코프로 4778% 오르는 동안…"잘못 골랐다" 개미들 '눈물'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24 08:40
  • 최종수정 2023.08.24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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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24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현대차, 中 충칭공장 6800억 매각 추진…고수익 차종 재편, 경영효율성 극대화

현대차가 중국 충칭공장을 6800억원에 매각합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재편을 통해 프리미엄 차종 판매를 확대하고, 베이징 2, 3공장은수출기지로 활용하겠다는 밑그림입니다. 2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최근 최근 충칭 공장의 토지 사용권, 장비, 기타 시설 등을 36억8435만 위안(약 6757억원)에 매물로 내놨습니다. 충칭공장은 지난 2017년 현대차가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지은 공장입니다. 중국에서 건설한 5번째 공장이었습니다. 이 공장은 연산 30만대 수준이었지만, 현대차 판매부진이 지속되면서 2021년 12월 가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LGD "고급차 디스플레이…3년 내 점유율 50% 돌파"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전무)은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IMID 2023’에서 “초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슬라이더블·롤러블·투명 OLED 등 혁신적 디스플레이 폼팩터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IMID는 매년 2000여 명의 디스플레이 전문가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대 초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OLED와 고급형 LCD(액정표시장치)까지 포괄하는 시장입니다.

 

▲한경협, 네이버·카카오에 회원가입 요청 공문 발송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후신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네이버와 카카오에 회원 가입을 요청했습니다.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이 회원으로 합류하기로 한 가운데 전경련이 외연을 넓히는 모양새입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에 회원 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두 회사는 아직 가입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닛, 2019억원 규모 유상증자… "주요 경영진 100% 참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201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유상증자 직후 보통주 1주당 1주를 부여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루닛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2018억72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결정했습니다. 발행되는 신주는 185만7150주로 예정 발행가액은 10만8700원입니다. 기존 주주에게는 1주당 0.14999995주가 배정됩니다. 유상증자 직후 1:1 무상증자를 실시합니다. 유상증자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의 경우에도 자동적으로 무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에코프로 4778% 오르는 동안…"잘못 골랐다" 개미들 '눈물'

SK이노베이션 장기투자자들의 '속앓이'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국내증시에서 주기적으로 '배터리 랠리'가 나타나며 관련주들이 급등해왔지만, SK이노베이션은 이 랠리에서 소외돼왔기 때문입니다. 물적분할 후 재상장 문제, 재무구조 문제, 정유업계 부진 등 리스크 요인이 여전한 만큼 향후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년 중장기 수익률에서 -9.44%를 기록해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년 사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건 셀업체, 소재업체 등 배터리 관련주들을 통틀어 찾아보기 힘든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배터리 소재업체인 에코프로는 4778.61%, 엘앤에프 358.66% 상승했습니다.

 

▲카카오택시, ‘자발적’ 팁 도입…“소비자에게 비용 떠넘겨” 비판 여론

한국에서도 미국처럼 팁(tip·봉사료)을 요구하는 곳이 속속 등장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서비스에 만족했다면 부담되지 않는 액수의 팁을 주는 것도 괜찮다는 의견과, 가격에 이미 서비스 비용이 포함된 데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에 팁까지 사실상 '의무화'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이 엇갈립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팁 논란'은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에서 팁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최근 카페에서 '팁을 요구받았다'는 경험담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커지고 있습니다.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19일부터 별도 교육을 받고 승차 거부 없이 운영되는 카카오T블루에 '감사 팁' 기능을 시범 도입했습니다.

 

▲SGI서울보증 IPO 시동…코스피 '대어 잔혹사' 끝낼까

서울보증보험(031210)(이하 SGI서울보증)이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합니다. 코스피 시장의 'IPO(기업공개) 빙하기'가 끝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그동안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경색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IPO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등 시장이 얼어붙었는데, SGI서울보증이 꺼진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현대차, 인도 탈레가온 공장서 신형 '베뉴' 생산…"점유율 키운다"

현대자동차가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인도 탈레가온 공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 2세대 모델을 생산합니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탈레가온 공장에서 만들 첫번째 차량으로 2세대 베뉴를 선정했습니다. 출시 시점은 오는 2025년이다. 이전 모델과 다른 내·외관과 각종 첨단 사양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인도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 프로페셔널은 "신형 베뉴는 현대차가 탈레가온 공장에서 생산하는 최초의 모델"이라며 "엑스터와 신형 베뉴의 결합이 소형 SUV 부문에서 현대차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SK네트웍스, SK렌터카 자회사로 편입…신용등급 영향은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합니다. 중복 상장 문제를 제거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신용평가업계에선 양사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업계는 공개매수로 인한 SK네트웍스의 자금유출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SK렌터카는 비상장사 전환으로 인해 자본 확충이 어려울 수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앞서 지난 18일 SK렌터카와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열고 주식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 등으로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박 좇아 빌린 돈 '20조'…증권가, 테마주 빚투 중단

증권업계가 테마주에 대한 '빚투'(빚내서 투자) 제한에 나섰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에 테마주 투자 광풍이 불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빚투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테마주 급등락 주기가 점점 더 짧아지면서 빚투 손실 위험이 높아졌다는 판단도 작용했습니다. 올해 초 16조원대였던 빚투 규모는 20조원을 넘어서며 과열되는 상황입니다.

 

▲한전 적자에다 ‘HMM 딜’도 먹구름…산은 건전성 노란불?

산업은행의 건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산은의 최근 자본비율이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아슬아슬하게 웃돌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 적자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 탓입니다. 산은은 에이치엠엠(HMM) 매각 과정에서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이익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이 또한 성사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3일 산업은행의 ‘바젤3 공시’ 보고서를 보면, 산업은행의 올해 1분기 말 총자본비율은 13.11%입니다.

 

▲초전도체 열풍 한달…대주주만 돈 벌었다

코스닥 상장사 파워로직스(047310)의 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사내이사는 지난 7일 파워로직스의 지분 0.25%를 팔아치웠다. 파워로직스의 또다른 주요 주주인 에코플럭스는 14일 지분 0.37%를 매도했습니다. 김 이사는 8만4800주를 9640원에 팔아 8억2000만원을 현금화했고, 에코플럭스는 12만6060주를 1만6730원에 팔아 21억원을 챙겼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지분을 턴 시점은 한달 전만해도 5000원대에서 움직여왔던 파워로직스의 주가는 ‘초전도체 테마주’ 열풍을 타고 상한가를 찍었던 날입니다.

 

▲현대삼호·삼성重, 모잠비크 LNG선 계약 연기에도 "타격 無"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기다려왔던 LNG선 17척에 대한 최종 수주 계약도 한번 더 미뤄질 예정입니다. 다만 조선사들은 협상이 늦어지면서 전보다 높은 선가에 계약할 수 있고, 향후 5~6년치 일감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24일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주할 예정이던 17척의 LNG선 발주 최종 계약이 한번 더 연기될 전망입니다. 모잠비크는 내전 등의 영향으로 광구 개발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5차례 계약이 미뤄졌습니다.

 

▲반도체 부진에 中 악재까지… 제조업 체감경기 6개월 만에 ‘최악’

반도체 업황 개선이 지연되면서 이달 제조업 체감 경기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악화했습니다. 향후 제조업 경기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부동산 부실 확대 등으로 중국 경기가 악화하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 기대감이 낮아지며 하반기 제조업 경기 회복도 불투명해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한 67을 기록해 지난 2월(6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제조업 업황 BSI는 6월 73으로 정점을 찍은 후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나이키株 43년만에 9거래일 연속 하락

미국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주가가 1980년 상장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9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주요 시장인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 정체 등으로 재고가 급증한 여파입니다. 최근 경쟁 브랜드 ‘언더아머’가 실망스러운 성적을 발표한 가운데 나이키의 실적 부진까지 겹쳐 글로벌 소매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나이키 주가는 주당 101.4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9일 109.69달러였던 주가는 불과 9거래일 만에 7.5% 떨어졌다. 주가는 올해 전체로도 13% 하락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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