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코솔라(688223), 올해 모듈 연간 출하량 목표치 상향 조정
징코솔라(688223), 올해 모듈 연간 출하량 목표치 상향 조정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23 15:10
  • 최종수정 2023.08.2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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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글로벌 1위(1H23 출하량 기준) 태양광 모듈 제조사인 징코솔라의 2Q23 실적은 ▲매출액은 304.7억위안(YoY +63%, QoQ +32%) ▲지배주주 순이익은 21.8억위안(YoY +334%, QoQ +32%)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Q23 모듈 출하량은 17.8GW(YoY +75%, QoQ +37%)로 사측 가이던스 상단에 부합했다. 이 중 N-Type 기반의 TOPCon 모듈 출하량은 10.4GW(QoQ +73%)로 전체 모듈 출하량에서 58% 비중(QoQ +13%p)을 차지했다. 

징코솔라
징코솔라

한수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기간 가격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TOPCon 모듈 출하량 비중 확대와 미국 통관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며 체선료 전분기 대비 하락 등 영향으로 모듈 단위 W당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라고 판단했다.

징코솔라는 올해 모듈 연간 출하량 목표치를 기존 60-70GW(YoY +35%~+58%)에서 70- 75GW(YoY +58%~+69%)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중 N-Type 모듈 출하량 비중 목표치는 60%(2022년 N-Type 모듈 출하량 비중 24%)이다. 이를 연간 출하량으로 환산하면 42-45GW로 작년 N-Type 모듈 출하량인 10.7GW 대비 293% 이상 증가를 목표로 한다. 

징코솔라는 3Q·4Q 모듈 출하량 목표치(가이던스 중간값 기준)를 각 20·22GW(YoY +94%/+37%)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징코솔라가 제시한 올해 모듈 연간 출하량 목표치는 융기실리콘 자재의 올해 모듈 연간 출하량 목표치인 85GW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이다"라고 밝혔다.

징코솔라는 올해 웨이퍼·셀·모듈 캐파 가이던스를 기존 75·75·90GW에서 85·90·110GW(YoY +31%/+64%/+57%)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중 TOPCon 셀 캐파 비중은 75%를 목표로 한다. 

해외 캐파는 올 하반기까지 웨이퍼·셀·모듈 각 12GW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1GW 규모의 미국 모듈 공장은 올해 9월부터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수진 연구원은 "징코솔라는 미국 수출용 제품의 폴리실리콘을 100% 비중국산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올 7월부터 징코솔라의 모듈에 대한 미국 통관 절차 속도가 빨라졌다고 밝혔다"라며 "하반기에도 미국향 출하량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미국향 모듈 출하량 가이던스는 전체 출하량의 5%-10% 수준인 4-7GW로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징코솔라는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 확보와 12GW 규모의 해외 캐파 구축을 기반으로 내년 미국향 모듈 출하량을 10GW 이상으로 목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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