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대한제강이 하반기 실적 둔화가 전망되고 있다.
22일 BNK투자증권은 철근의 주전방지표인 건설 착공면적이 작년 하반기부터 감소 중인 가운데, 올 상반기 착공면적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제강의 실적 둔화가 점쳐진다고 밝혔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근 가격과 스프레드는 5월부터 약세 전환됐고, 7~8월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대한제강의 연결 OP는 3분기 271억원(OPM 6.1%), 4분기 328억원(OPM 7.2%)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대한제강은 올해 2분기 별도와 연결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4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악화된 건설지표 탓에 판매량이 전년대비 부진한 상황이다. 대한제강 철근 매출은 전년대비 -21%, 가공철근 -28% 감소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반기말 순현금+단기금융자산이 2600억원에 달하고, 보유 자사주 규모도 지속 증가해 전일 기준 29%에 이른다”면서 “낮아진 수익 추정 하에서도 ROE 10%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주가가 PBR 0.3X 수준인 것은 시황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BNK투자증권연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제시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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