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 시황레이더] 공정위, 엘앤에프와 이차전지 합작기업 설립 승인...LS 4% 상승
[0822 시황레이더] 공정위, 엘앤에프와 이차전지 합작기업 설립 승인...LS 4%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8.22 12:45
  • 최종수정 2023.08.22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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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드래곤플라이, 보건복지부 주관 디지털 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선정
비투엔, 실버케어 사업 본격화
딥노이드, 의료 AI 솔루션 매출 본격화 기대감 및 머신비전 AI 솔루션 수요 확대 전망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LS(006260), 엘앤에프와 이차전지 합작기업 설립 승인 소식에 4% 상승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이차전지의 핵심 재료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LS와 엘앤에프의 합작회사 '엘에스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가칭)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동사와 엘앤에프, 신설회사 간 원재료를 중심으로 서로 의존하는 수직형 기업결합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신설회사는 동사의 계열사인 LS MnM으로부터 원재료인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를 공급받아 전구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엘앤에프는 신설회사가 만든 전구체로 양극재를 만들어 리튬이온전지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LS그룹
사진=LS그룹

◇ 한화오션(042660),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소식 등에 4% 하락

전일 한화오션이 국내외 대형 증권사 5곳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에 추진하는 유상증자 규모는 동사 시가총액 8조3,000억원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올해 자금 조달 중 가장 대규모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는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확보한 자금은 수출입은행의 공적자금 회수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동사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으로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하여 신사업 투자자금 등의 조달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 드래곤플라이(030350), 보건복지부 주관 디지털 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선정 소식에 장중 상한가

드래곤플라이는 언론을 통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부의 제3차 보건의료기술 육성 기본 계획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동사는 올해부터 3년간 약 17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칭) 임상 실증 및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동사는 이번 국책 과제 선정을 계기로 서울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실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내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국책 과제 선정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의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승인을 받기 위한 다양한 근거 데이터를 확보하고 효능을 입증해 상용화 이후 의료진과 사용자 모두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 CI. 사진= 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 CI. 사진= 드래곤플라이

◇ 비투엔(307870), 실버케어 사업 본격화 기대감 등에 20% 급등

비투엔은 언론을 통해 신성장동력으로 진행중인 실버케어 사업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실버세대에 대해 그들이 충분히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해 '늘 실버케어'를 론칭 준비중에 있으며, 국내 론칭에 이어 해외에도 사업영역을 넓혀 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6월 전략 SI투자한 AI 시니어케어 소셜벤처기업 '리즈마'를 통한 해외공략은 점차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 기존 리즈마가 진행하던 AI 스피커 기반 돌봄 서비스에 동사의 '늘 실버케어'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비투엔 관계자는 “북미에서 뉴욕주정부 시니어케어 사업자로 공식 선정된 리즈마와는 단순 투자자가 아닌 전략 파트너로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실버케어는 국내를 넘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진행중”이라며, “리즈마의 현지 서비스 고객 기반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토대로 동사의 강점인 AI와 빅데이터 개발역량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새롭게 모색하고 있고,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 딥노이드(315640), 의료 AI 솔루션 매출 본격화 기대감 및 머신비전 AI 솔루션 수요 확대 전망 등에 12% 급등

하나증권은 딥노이드에 대해 지난 8월 14일 뇌동맥류 의료 AI 솔루션인 딥뉴로의 혁신의료기기 선정이 완료되며 병원과의 실증 사업이 연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뇌동맥류는 뇌 MRA 검사를 통해서만 진단이 가능하며, 뇌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검사로, 동사가 딥뉴로 사용 건당 ASP 4만원, 연간 뇌 MRA 촬영 건수 110만 건(연간 뇌혈관질환 환자수로 가정)을 기준, 하나의 솔루션 만으로도 약 4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머신비전 AI 솔루션인 딥팩토리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딥팩토리 출시 후 이미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및 화학 업체 향으로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향후 2차전지 산업에서 머신비전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차전지 공정에서는 배터리 안정성 및 생산 자동화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in-line 검사로 확대되며 머신비전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사진=딥노이드 홈페이지
사진=딥노이드 홈페이지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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