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주요뉴스] HMM 새 주인은?…하림·동원·LX·獨해운사 '4파전'
[0822주요뉴스] HMM 새 주인은?…하림·동원·LX·獨해운사 '4파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22 07:52
  • 최종수정 2023.08.22 0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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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22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HMM 새 주인은?…하림·동원·LX·獨해운사 '4파전'

HMM(옛 현대상선) 매각을 위한 첫 단계인 예비입찰이 21일 마감됐습니다. 산업은행(산은)이 품은 지 7년 만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산은이 인수참여 기업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하림그룹과 동원그룹, LX, 독일 최대 해운사인 하팍로이드(Hapag-Lloyd AG) 등이 참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은은 이날 오후 5시 HMM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했지만, 인수의사를 밝힌 기업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동원산업, LX인터내셔널,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다.

 

▲주가조작 걸리면 최대 2배까지 과징금

내년 1월 말부터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 시 이익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 3대 불공정거래(주가 조작·미공개 중요정보 이용·사기적 부정거래) 위반자는 기존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부당 이득액도 환수돼 관련 범죄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입법 예고와 더불어 관련 고시의 규정 변경을 예고한 뒤 내년 1월 19일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8월 對中 수출 27% 급감…하반기 반등 물건너가나

이달 들어 20일까지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가량 급감했습니다. 지난 3월(-33%) 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경제 전체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수출도 타격을 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 부동산 위기에 한국 수출도 빨간불이 켜진 것입니다. 수출이 회복하지 못하면 한국 경제의 회복 속도도 더뎌질 가능성이 큽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78억5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습니다. 지금 추세면 수출액이 11개월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58억6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5% 급감했습니다. 대중 수출액은 지난해 6월부터 15개월째 감소세입니다.

 

▲삼성증권, 전경련 복귀 안 한다

삼성을 비롯한 4대 그룹(SK·현대차·LG)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합류 불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대 그룹 계열사 중 첫 이탈입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경련 후신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합류하는 것을 거부하기로 최종 결론지었습니다. 삼성증권은 22일 전경련 임시총회 전 이 같은 결정을 전경련에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증권의 전경련 재가입 거부는 재합류를 추진 중인 4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입니다. 회사는 정경유착 우려를 제시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의 권고안을 검토한 결과 내부 반대 의견이 높아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TX파산 이후 최악 코인시장… "투자심리 위축땐 추가하락"

지난주 '블랙 프라이데이(검은 금요일)'를 겪은 코인시장이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0%대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3500만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새벽까지 3900만원선을 유지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18일 오전 3491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어 19일에는 3448만원까지 밀렸다가 20일부터 3500만원선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7일 고점(3914만원)과 비교하면 주말 동안에만 11.90% 하락했습니다.

 

▲7일 만에 웃은 코스피…환율은 9개월 만에 최고치

중국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하자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금리 인하가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코스피는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포인트(0.17%) 오른 2508.80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31분 기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억원, 335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49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가든(비구이위안)이 채권 상환을 미루며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직면하고,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도 수요가 회복되지 않자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1년물을 10bp(1bp=0.01%포인트) 낮췄습니다.

 

▲반도체 한파에 광공업 생산 ‘뚝’…25년만 최대폭 감소

반도체 부진에 올 2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이 1년 전보다 7% 넘게 줄었습니다.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수출 역시 전국 14개 시·도에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습니다. 2분기 기준 1998년(-11.3%)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16.2%), 부산(-8.5%), 충북(-7.9%) 등 14개 시·도에서 광공업 생산이 1년 전보다 쪼그라들었습니다. 제주(3.1%), 세종(2.3%), 강원(1.6%) 등 나머지 3개 시·도는 광공업 생산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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